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의 산수유마을은,

봄에는 노란 꽃이며 가을엔 붉은 열매로 물드는 곳으로,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1·2·3리 일대에,

300년 이상의 산수유나무 3만여 그루에 어린나무를 포함하면 약 10만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마을로,

4km 넘게 길게 이어지는 구간에 산수유나무가 골고루 흩어져 있어,

개울을 따라 천천이 걸으면서 산수유의 군락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

 

의성의 산수유 마을은 이름 봄에는 노란 꽃 물결을 즐기기 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으로,

의성군 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산수유 개화 시기인 3월 말부터 9일간,

"의성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를 열었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의성의 산수유 꽃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열리지 못하지만,

봄 날씨에 편승하여 많은 이들이 찾은 모습입니다.

 

숲실(禾谷)은 약 300년 전 최 씨와 조 씨가 정착하며,

사방이 산으로 쌓여 있고 다래 넝쿨로 덮여 있는 골짜기을 개척 하여 숲실(禾谷)이라 칭하였다고 하며,

조선 선조 때 호조참의를 지낸 노덕래(盧德來)가 처음 마을을 개척하면서 산수유를 심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의성 화전리의 산수유꽃은 이번 주 후반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며,

마을에서 혼잡을 이유로 차량을 통제하는 구간이 있는데,

이를 어기는 이들도 종종 있어 마을주민들로 부터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경우도 있는데

많은 행락객이 찾아오는 시즌이다 보니 통제에 잘 따라 주어야 겠습니다.

 

마을 초입의 주차장에서 약 4km 넘게 개울을 따라 이어지는 산수유 꽃길은,

산책하듯 여유를 가지고 천천이 돌아보는게 좋으며,

3월의 마지막주를 앞둔 의성의 산수유마을의 꽃소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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