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 노천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동 흥학당(永同 興學堂)"입니다.

 

흥학당(興學堂)은 충주 박씨(忠州朴氏) 종중에서 후손들의 강학을 위하여,

조선 중종 15년(1520)에 건립한 것으로,

"흥당학기(興學堂記)"에 의하면 조선 숙종때 중수한 뒤,

영조, 고종때에도 중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평면구조로 중앙 2칸은 우물마루로 깔아 넓은 대청(大廳)으로 이용하고,

양끝방은 온돌방을 두어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의 평면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가구(架構)는 전후 평주(平柱) 위에 대들보를 건 형식이며 동자주(童子柱) 위에도 주두(柱頭)가 짜여져 있습니다.

 

후면에는 사당이 있어,

마치 서원의 형식까지 갖추고 있는 흥학당(興學堂)은,

정면4칸 측면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의 오량(五樑)집으로,

할석(割石)으로 쌓은 기단(基壇) 위에 남향(南向)하여 있는데,

덤벙주초석(柱礎石)을 놓고 위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기둥 위의 공포(包)를 초익공(初翼工) 양식(樣式)으로 짜고,

안쪽으로는 보아지를 돌출시켜 대들보의 안쪽을 받쳤는데 대청의 중간 기둥 위에 용두(龍頭)를 결구(結構)하였습니다.

 

충주 박씨(忠州朴氏) 문중의 강학 공간으로 사용 되었던 곳으로,

충북 영동의 문화재인 " 흥학당(興學堂)"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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