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 용산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사당으로,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25호인 "영동 송담재(永同 松潭齋)"입니다.

 

송담재(松潭齋)는 율재 정경(鄭瓊,1490∼1564)을 모신 사당으로 후손들이 세웠는데,

임진왜란으로 건물이 무너져 정조 14년(1790)에 다시 지었으며,

1970년대에 와서는 처마를 아름답게 단장 하였습니다.

 

정경(鄭瓊,1490∼1564)은 조선 중종 때 무신으로,

효성이 지극하고 청렴결백하여 인근에 그 이름이 알려 졌는데,

호는 율재 본관은 영일이며 중종때 문무 양과에 급제하여 관직은 상주목사와 이조 좌랑에 이르렀고,

기묘현양의 한 분으로 효행이 뛰어나고 학문이 해박 하였으며,

청백함이 널리 알려져 명나라 조정으로부터 금대(금으로 만든 허리띠)와,

수영(옥으로 만든 갓끈)등의 상을 하사 받았다 합니다.

 

송담재(松潭齋)는 정면 4칸에 측면 2칸의 규모로 팔작지붕이며,

대청마루를 사이에 두고 좌우에 방을 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의 평면구조로,

방과 부엌 그리고 마루와 건넌방, 건넌방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송담재의 부속 건물인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살림집으로,

약 3백여년 전에 지어진 초가집 건물 이었으나,

1970년대 새마을 사업 당시 슬레이트 지붕으로 변형되었다가,

2001년에 해체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정경(鄭瓊)을 기리는 충북 영동의 재사 문화재인 "송담재(松潭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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