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문막면 반계리에 있는 은행나무로,

천연기념물 제167호인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原州 磻溪里 銀杏,一)"입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높이 33m에 가슴높이 둘레 13.1m이며,

가지의 퍼진 길이는 동서가 25m, 남북이 28.8m나 되는 노거수로,
나무의 나이는 1,0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지방에는 과거 성주이씨가 많이 살아왔기 때문에 이들의 선조가 심은 것으로 추측 되는데,

길을 지나가던 한 대사가 목이 말라 이곳에서 물을 마신 후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 지팡이가 자란 나무라고도 합니다.

 

이 곳의 은행나무 속에는 흰 뱀이 살고 있으므로,

지금까지 나무가 다치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다고 하여,

나무를 신성시하여 신목(神木)으로 여겼으며 가을에 한꺼번에 단풍이 들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


오랜 세월을 크고 균형 있게 잘 자란 이 나무는,

지금까지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줄기와 가지가 균형 있게 퍼져 있어 보호되고 있는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알려져 있는데,

가을에 은행잎이 물드는 시기에는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볼수있는 곳으로,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原州 磻溪里 銀杏,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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