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교리 207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로,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60호인 "안동 관물당(安東 觀物堂)"입니다.

 

관물당(觀物堂)은 조선 선조 2년(1569) 송암(松巖) 권호문(權好文)이 세워 학문을 가르치던 곳으로,

송암(松巖) 권호문(權好文,1532~1587)은 퇴계 이황의 제자로 강호고사(江湖高士)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은 지상 1m 높이의 기단 위에 자연석 주춧돌을 사용한 검소한 건물로,

평면은 "一"자형이고 지붕은 "T"자형을 이루고 있는데,

왼쪽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며,

오른쪽은 옆면 지붕선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습니다.

 

관물당(觀物堂)을 세운 송암(松巖) 권호문(權好文,1532~1587)은,

본관은 영가이고 자는 장중, 호는 송암이며 1561년(명종 16) 진사시에 합격 했으며,

청성산 아래 무민재를 짓고 은거 하였는데 이황(李滉)의 제자로 영남 사림 중에 한명으로,

그는 사물의 근본은 천에서 생겨나 심에서 갖추어진다 하여,

학문할 때는 이익을 구하지 말고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만년에 덕이 더욱 높아져 찾아오는 문인이 많았고,

유성룡과 김성일(金誠一) 등과 친교 했는데,

집경전참봉과 내시교관 등에 임명받았으나 나아가지 않았으며,

그의 저서인 "송암집 松巖集"에 경기체가 〈독락팔곡 獨樂八曲〉, 연시조 〈한거십팔곡 閑居十八曲〉 등이 실려 전하며,

청성서원에 배향 되었습니다.

 

송암(松巖) 권호문(權好文)의 정신과 유허가 남아 있는곳으로,

경북 안동의 문화재인 "관물당(觀物堂)"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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