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물한리 89에 있는 조선전기 에 건립된,

이자수(李子脩) 관련한 재사 건축물로,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21호인 "작산정사(鵲山精舍) 및 가창재사(可倉齋舍)"입니다.

 

작산정사(鵲山精舍)는 송안군(松安君) 이자수(李子脩)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퇴계(退溪)이황(李愰)의 조부(祖父) 3형제가 1480년(성종 11)에 창건하였으며,

1715년(숙종 41)에 현 위치로 옮겨 지었습니다.

 

정사는 전면에 강당을 두고 강당 뒤에는 송안군의 위패(位牌)를 봉안한 사당을 세웠으며,

재사는 동편에 별도로 세워져 있는데,

이정(李禎)의 묘제(墓祭)를 위하여 마련한 건물로 역시 1480년(성종 11)에 건립된 것이며,

재사는 정면 6칸, 측면 6칸 규모의 "口"자형 건물로,

 

재사의 전면에는 6칸 규모의 누(樓)마루를 두었는데,

마루의 평면은 "ㄴ"자 형태이며,

마루가 "ㄴ"자로 이루어진 이유는 묘소가 누의 전면 좌측에 있어,

"ㄴ"자로 꺾이는 부분이 묘를 향하도록 배려한 것이며,

또한 이 부분을 누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생각하여 상차림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퇴계(退溪)이황(李愰)의 증조부인 이자수(李子脩)를 수호하는 재사로,

경북 안동의 문화재인 "작산정사(鵲山精舍) 및 가창재사(可倉齋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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