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주하리에 있는 종택으로,
국가민속문화재 제291호인 "진성이씨 경류정 종택(眞城李氏 慶流亭宗宅)"입니다.

 

안동 주하동 경류정 종택(安東 周下洞 慶流亭 宗宅)으로도 불리는 종택(宗宅)으로,

이 건물은 진성이씨(眞城李氏) 큰 종가집인 주하세거(周下世居) 경류정종택(慶流亭宗宅)으로,

최초의 건립년대(建立年代)는 미상이나,

별당(別堂)인 경류정은 조선(朝鮮) 성종(成宗) 23년(1492)에 이연(李演)이 세웠다는 기록이 있으며,

경류정(慶流亭)이라는 집 이름은 후손인 퇴계 이황이 지었다고 합니다.

 

건물은 정침 외에 경류정, 사당, 행랑채, 방앗간채 등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침은 "ㅁ"자형이며 전면 좌측에 사랑채가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에 바닥을 지면(地面)에서 높이 띄우고 앞쪽에 툇마루를 내었습니다.

 

경류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익공식(翼工式) 건물로,

기둥은 원형(圓形)인데 일부에 배흘림이 남아 있어 주목되며,

정침과 경류정 뒤에 서남향으로 앉은 사당은 3칸으로 5량가의 겹처마집이며,

방앗간채는 문간과 고방 및 방앗간 2칸으로 된 4칸 집으로,

조선시대 이 지역의 사대부가(士大夫家)의 면모를 고루 갖추고 있는 종택입니다.

 

종택(宗宅)안에는 천연기념물 제314호인 안동 주하리 뚝향나무가 있어,

나무의 나이는 약 55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3.3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2.3m에 달하며,

가지는 지면에서 1.3m의 높이에서 갈라져서 동서로 11.9m, 남북으로 11.2m 정도 퍼졌는데,

수관(樹冠: 나무의 줄기 위에 있어 많은 가지가 달려 있는 부분)이 거의 수평으로 자랐으므로,

16개의 지주(支柱)를 세워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종택(宗宅)의 앞뜰에서 자라고 있는데,

선산부사를 지낸 이정(李楨)이 평안북도 정주판관으로서 다산성(茶山城) 축성의 일을 마치고,

귀향할 때 가지고 와서 심었던 세 그루 중 아직 남아 있는 한 그루라고 하며,

"노송운첩(老松韻帖)"에 이에 대한 내력이 실려 있다고 합니다.

 

진성이씨(眞城李氏) 큰 종가집이며,

천연기념물인 주하리 뚝향나무를 만날수 있는 곳으로,

경북 안동의 종택 문화재인 "진성이씨 경류정 종택(眞城李氏 慶流亭宗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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