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 315에 위치하고 있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5호인 "첨모당(瞻慕堂)"입니다.

 

조선 세종때 통례원(通禮院)봉례(奉禮)를 지낸 황전(黃纏,1391∼1458)이,

세종 11년(1429)에 학문을 연마하고 지방 유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건물로,

건립 당시에는 지방유생들을 가르치는 소산서원(素山書院)이었다고 하며,

 

그 후 영주지역 창원 황씨를 중심으로,

사림들이 영조 11년(1735)에 사당으로 다시 지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정조 2년(1778)레 고쳐 지은 것이라 합니다.

 

첨모당(瞻慕堂)은 정면3칸에 측면 1칸의 규모로,

기단은 경사진 대지의 자연석위에 네모기둥을 세웠고,

가운데 마루가 자리하고 좌우에 온돌방이 배치된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의 구조이며,

특히 마루방 전면에는 외여닫이 굽널 세살문과 외여닫이 울거미 띠장널문이 함께 달려 있어 주목되고,

마루방 후면과 우측 온돌방 전면에는 가운데 설주가 남아 있습니다.

 

상부가구는 간략한 3량가이고 맞배지붕의 단아한 건물로,

장식성이 없는 간결한 구조이며 지붕은 풍판없는 박공지붕을 얹었으며,


특히 창호수법은 오래된 법식을 갖추고 있고 마루방의 구성법이 독특한 건물로,

경북 영주의 문화재인 "첨모당(瞻慕堂)"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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