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있는 느티나무로,

천연기념물 제274호인 "영풍 태장리 느티나무(榮豊 台莊里 느티나무)"입니다.

 

이 느티나무는 약 6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18m에 둘레 8.7m에 달하며,

가지의 길이는 동서가 25.6m, 남북이 23.9m에 달합니다.

 

1986년 외과수술을 실시하여 썩은 부분을 제거 하였고,

주변에 철책을 세워 보호하고 있는데,

새해가 되면 온 마을 사람들이 나무 앞에 모여서,

소원을 빌며 제사를 지내는 등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신성시 되고 있습니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는데,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로 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원반모양의 열매는 10월에 익습니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 왔으며,

오랜 세월 동안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

경북 영주의 "영풍 태장리 느티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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