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용상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건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74호인 "영주 칠성루 및 휴계재사(榮州 七星樓 및 休溪齋舍)"입니다.

 

칠성루(七星樓)는 휴계(休溪) 전희철(全希哲)의 유덕을 추모하여,

1631년(인조 9) 그의 5대손인 설월당(雪月堂) 익희(益禧)가 창건하였다 하며,

휴계재사(休溪齋舍)는 휴계공의 묘소를 모시기 위하여,

그의 증손인 망일당(望日堂)이 1576년(선조 9)에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휴계재사 상량문에는 1696∼1697년(숙종 22∼23) 사이에 건립된 기록이 있고,

1786년(정조 10)에 작성된 중수기(重修記)가 마루벽에 걸려 있고,

칠성루는 1890(고종 27)년에 작성된 "칠성루기(七星樓記)"가 있으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며,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로 경사진 대지에 2단으로 조성된 축대 위에 남향으로 앉아 있습니다.

 

중앙 2칸은 우물마루를 깐 대청이고,

양 협간은 앞쪽에 대청과 연결하여 1칸 툇마루를 두고,

뒤쪽으로는 각각 칸반 온돌방을 두었으며,

전열주는 앞쪽의 낮은 축대 위에 누하주를 두고 기둥 밖으로는 마루를 돌출시켜,

계자각(鷄子脚) 대청 기둥 밖으로 돌아가며 깐 좁은 마루인 헌함(軒檻)을 돌려 누마루처럼 꾸몄습니다.

 

자연석을 2단으로 쌓은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았고,

기둥은 정면 중앙 2칸은 원주이고 양쪽 끝에는 각주를 세웠으며,

상부가구는 5량가인데, 이 위에 파련대공(波蓮臺工)을 놓아,

종도리를 받도록 한 팔작지붕에 홑처마집이며,

휴계재사는 칠성루 동측에 인접하여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는 "ㅁ"자집 입니다.

 

휴계(休溪) 전희철(全希哲)을 추모하는 전각이며,

휴계공(休溪公)의 묘소를 수호하는 재사로,

경북 영주의 문화재인 "칠성루 및 휴계재사(七星樓 및 休溪齋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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