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이산면 석포리있는 가옥으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83호인 "영주 석포리 까치구멍집(榮州 石浦里 까치구멍집)"입니다.

 

이 가옥은 소유자의 조부인 김유진(金有鎭)이 종속부인 김달규(金達圭)로부터 물려받아,

4대째 거주하고 가옥으로 이산면 석포리의 번계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데,

번개마을은 백암 김륵의 둘째 아들인,

의금부도사 번계(樊溪) 김지선(金止善,1573~1622)이 터를 잡아 살았다하여,

번계(樊溪)마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가옥은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까치구멍집으로,

평면은 봉당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정지 1칸을 두었고,

우측으로는 마구와 사랑방을 연결시켰으며,

봉당 뒤쪽의 후열에는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안방을 두었고,

우측으로는 고방과 상방을 두었는데,

고방의 전면에는 토상(土床)으로 이루어진 좁은 통로를 두어

사랑방과 상방으로 통하도록 하였습니다.

 

사랑방과 상방의 우측면에는 각기 반 칸 규모의 퇴칸과 쪽마루를 설치하여,

봉당을 통하지 않고 바로 출입 할 수 있게 하였는데,

실제적인 향(向)도 우측면으로 하게 하여 안채와의 동선을 구분 시켰으며,

가구는 오량가의 까치구멍집이었으나, 1970년대에 시멘트기와로 개량 하였다가,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복원하였습니다.

 

1900년을 전후한 시기에 건립한 8칸의 까치구멍집이 남아 있는 곳으로,

경북 안동의 "석포리 까치구멍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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