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단촌리에 있는 느티나무로,

천연기념물 제273호인 "영풍 단촌리 느티나무(榮豊 丹村里, 一)"입니다.

 

나무의 나이는 약 700년 정도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높이는 16.5m에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10m이며,

가지의 길이는 동서가 21.8m에 남북이 24.5m입니다.

 

느티나무는 평안남도와 함경남도의 이남에서 자라는 낙엽교목으로 느릅나무과에 속하며,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로 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모양으로 10월에 익는제,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 왔습니다.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으며,


이 나무에 특별한 전설은 없으나,

마을 사람들의 수호신으로 되어 있어,

마을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대상이 되는 신성한 나무로,

해마다 음력 8월 보름인 추석에는 이 나무 아래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에서 만난 노거수 느티나무로,

"영풍 단촌리 느티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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