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285호인 "영주 병산리 갈참나무"입니다.

 

나무의 나이는 600여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이 15m에 가슴높이 둘레는 3m에 달하는 노거수로,

천연기념물인 수목 중에서 느티나무나 은행나무의 노거수는 각처에 흔히 있지만,

이와 같은 갈참나무의 노거수는 드문 편이어서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는 나무로,

 

황전(黃纏)이 1426년(세종 8) 이 마을에 와서 심었다고 하나 확실치 않으며,

매년 정월 보름에 이 나무 아래서 마을 사람들이 길복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갈참나무는 참나무과 참나무속 식물 중,

잎의 생김새가 가장 아름다운 낙엽교목으로,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주로 산기슭에 서식하는데,

꽃은 늦봄에 피고 열매는 가을에 익으며,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고 목재로는 숯이나 가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갈참나무는 도토리라고 부르는 열매는,

다른 참나무속 식물들처럼 날것으로 먹거나 묵을 만들어 먹으며,

예로부터 긴 겨울을 대비하는 식량으로도 활용 되었으며,

재목은 숯이나 가구를 만드는 데 사용하고 있으며,

공원이나 길가에 가로수로 심기에도 좋습니다.

 

경북 영주의 병산리 마을앞의 작은 동산에서 만날수 있는 나무로,

쉽게볼수 없는 귀한 나무인 "영주 병산리 갈참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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