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석교리에 있는,

고대 남북국시대인 통일신라의 불상인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榮州 石橋里 石造如來立像)"입니다.

 

보물 제116호인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榮州 石橋里 石造如來立像)"은,

신님이골의 "승림사지"로 알려진 야산의 계곡의 복숭아 밭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아담한 규모의 전각을 세워두어 보호하고 있으며,

 

 

 

 

높이는 200㎝로 대형 석재를 깎아 만든 입상이며,

팔과 다리의 입체성이 반영되지 않은 투박한 조각으로,

입체를 다루는 솜씨가 아직 발달하기 전의 조각수법을 보여 주는데,

이는 신라하대에 불교의 대중화로 지방에서 일어난 새로운 조상(造像) 활동의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영주 지방의 조각이며, 2m에 이르는 규모와 불상의 양식적 특징 등으로 미루어,

신라 하대인 9세기에 제작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순흥면 사무소에 있는 유형문화재 제125호인,

머리를 잃은 석불입상과 거의 흡사한 양식으로 파악 되는데,

바튼목에 가슴을 완전히 가린 통견의, 한 손을 몸에 밀착시킨

손자세,평행계단식의 옷주름 표현과 하체에 보이는 동심타원형의 주름까지 동일한 형상이며,

불두는 목부위가 절단된 것 보수 하였다고 하며,

 

 

 

손상이 심하나 비교적 잘 남아 소발에 크고 넓은 육계가 올려졌고,

양 귀는 하단이 파손되었으나 크게 길게 내렸던 듯 어깨 위로 귀가 닿았던 흔적이 남아있는데,

상호는 이목구비가 적당하게 배치되었고 코 부근을 깊게 새겨 살이 붙은 얼굴이며,

목에는 삼도가 남아있고 통견의 옷깃이 넓은 띠처럼 어깨와 가슴 위쪽으로 돌려 졌습니다.

 

 

 

 

옷주름은 왼팔 위에서 시작해서 우측 하단으로 방사선식으로 흐르고,

하체에서는 두 개 동심타원형이 새겨 졌는데,

옷주름은 거의 평행선을 이루는 계단식주름이며,

왼손은 옷자락을 잡은 듯 보이고 오른손은 팔꿈치부근에서 파손 되었고,

 

 

 

 

두터운 대의 표현에 비해 신체 굴곡의 표현은 좋은 편이며,


조성시기는 8세기 후반으로 순흥면사무소에 있는 석불입상과 거의 비슷한 시기로,

동일 조각가군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불상은 발견 당시 목에는 금이 가고 왼팔이 잘려 나갔으며,

발목 아래는 땅에 묻혀 불완전한 상태였고 광배도 없었고,

현재는 보수를 통해 다리 아래와 발의 세부묘사를 확인할 수 있는데,

체구에 비해 머리가 커서 균형이 맞지 않으며 목이 가늘어서 더욱 불안정하게 보이며,

경직되어 보이지만 길이가 적당한 다리에 비해 상체는 빈약하고 사실성이 떨어 집니다.

 

 

 

 

우전왕상식(憂塡王像式)의 불상양식을 볼수 있으며,

입체성이 반영되지 않은 투박한 조각을 보여주는 불상이며,

신라 하대인 9세기에 조성되었던 불상으로,

경북 영주의 보물 문화재인 "석교리 석조여래입상(石橋里 石造如來立像)"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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