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도심속의 유적,

봉은사와 선릉을 포스팅해 봅니다.

자료 창고에 지난헤 이맘때 가보았던 자료가 있어 올립니다.

 

산문옆의 주차장에 들어오니,

제일먼저 "법왕루"의 웅장한 모습이 들어옵니다.

도심의 사찰여서인지 산문에서 본당까지의 고즈넠한 숲길을 기대할수가 없습니다.

 

 

 

 

신라 연회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천년고찰 "봉은사",

 

 

불교의 억압기였던 조선에 와서,

어린 "명종"을 대신해서 수렴청정을 하여 권력의 맛을 알았던 문정황우와,

보우대사의 발원으로 선종계통의 사찰로서 왕실의 지원과 보호를 받는사찰로 명성을 날렸으며,

조선중기로 넘어갈무렵 국가대표(?) 사찰이기도 하였던 곳입니다.

 

 

 

 

대형 "탱화"앞에 참배를 하는이..

서원 하시는 바가 무엇일까? 궁굼하기도 합니다.

 

 

 

 

한쪽에서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나무로 전각을 조성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건축에는 나름 이해가 있지만,

나무와 황토에 관심이 있어서 기회가된다면 배워보고싶은것중 하나입니다.

 

 

 

 

삼츨석탑을 비켜서,

미륵대불을 가는초입의 "미륵전"또한 웅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범종각 또한 고색창연한 모습으로 서있구요,

 

 

 

 

"날물곳",

보통 사찰에서 물 마시는 곳을 "수각" 또는 "수곽" 이라고 한문으로 표기하는데,

이곳 "봉은사" 에서는 솟아나는 샘물 이라는 의미로 "날물곳"이라고 표현해 놓았슴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바다에서도 물이 빠져나가는의미의 "날물"을 나가는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흩어져 있으면 볼품도 없고 아무렇지 않게 보이는,

저마다 다르게생긴 들들이지만 사람이 공을 들이면 이렇게 안정되고 든든한 축대가 되듯.

우리네 사회도, 살아가는 인생도 이런 모습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미래의 사바세계를 천도할,

부처님으로 상징하는 높이 23m의 미륵대불입니다.

"봉은사"에서는 미륵신앙의 중심지인 익산에서 석재를 가져와서 조성할정도로 정성을다해 조성했다고 합니다.

 

 

 

화재와 액운을 막아준다는,

상징적인 동물인 "해태"가 미륵보살님을 지키고있구요.

 

 

 

 

빌딩숲속의 작은 숲,

그안에 자리잡은 미륵보살상..

"도심속의 사찰" 임이 과언이 아닙니다.

 

 

 

 

"봉은사"를 한바퀴 휘돌아,

내려오는길의 대웅전과 주변의 모습입니다.

 

 

 

 

봉은사에서 걸어서도 10분이내인 거리에있는 선릉과 정릉입니다.

 

 

능의 입구인 매표소는 주차장 곁에 있어서,

차량으로 찾는 경우에도 아주 편하게 되어있었습니다.

 

 

 

 

능의 배치및 위치를,

한눈에 알아볼수있게 안내도가 있어서 미리살펴보는게 좋습니다.

 

 

 

 

매표소 건너의 거피점에서 흘리는,

진한 향기가 주는 커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커피 한잔으로 따뜻하게 데운다음 왕릉 답사를 나섭니다.

 

 

 

 

선릉의 제사를 모시는 정자각입니다.

한자로 표현하면 J자 모양여서 정자각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참고로, "정자각"으로 오르는 예법도 다릅니다.

오를때는 오른방부터 양손을 모으고 허리를 굽힌후 공손하게..

내려갈때에는 왼발부터 내려가야합니다.

 

 

 

 

정자각의 지붕에 보이는,

화재와 액운을 막기위한 기원인 "잡상"의 모습입니다.

 

 

또다른 이름으로는,

맷돌의 손잡이, 지붕위의 잡상,

이두가지를 "어처구니"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무엇인가 빠져서 허전함을 뜻하는 의미인듯 합니다.

 

 

 

 

정자각 내부에서,

뒤로보이는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정자각 옆에 마련된 이것은,

"예감" 이라고 하며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선릉 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입니다.

 

 

 

 

"선릉"의 전경입니다.

다른곳의 능과는 달리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한쪽에나마 볼수가 있도록 배려를 해두어 다행입니다.

 

 

 

 

이곳에서 또하나를 배워갑니다.

자고로..

여자를 잘만나야지, 잘못하면..

"성종"처럼 살아서 스캔들에 죽어서는 정비옆에 있다가 계비한데로 이장 당해서는,

결국엔 왜놈에게 무덤까지 파해쳐져서는 부관참시당하는 불행을 겪게 된다는..

 

 

 

 

선릉에 이어 "정릉"을 돌아본후,

 

 

 

 

능을 관리하는 "능참봉"이 기거를하며,

능을 관리하며, 제례준비와 더불어 관리인들이 살았던 곳이라 합니다.

 

 

 

 

삼국시대 이래로,

오랫동안 이어져오던 직업(?)중 하나인 "능참봉"이지만,

낮은 벼슬(진사급)에 비해 근무지(?)는 아주 훌륭하고 좋은편입니다.

 

 

 

 

어느새..

해가 넘어갈때가 머지 않았나 봅니다.

 

 

 

 

항공사진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이곳이 도심속의 허파와도 같은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심에 이러한 공간이 있다는것이 다행이며,

잘 보존을 하여 오랫동안 지켜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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