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니다 보면,

그곳에서만 먹을수있는 고유음식과,

특별하여 맛집으로 소문난곳이 있습니다.

 

양반의 도시로 자타가 공인하는 안동에는,

안동 "간고등어"와 안동 "찜닭"이 가장많이 알려져 있으며,

안동댐 아래의 수몰 이주지역의 "헛제사밥"도 다른곳에선 찾기힘든 음식입니다.

 

하지만 안동의 지역분들은,

지역의 또다른 맛집을 즐기곤하는데 그곳중의 하나가,

안동의 유명한 선지국밥 집인 중앙 신시장의 "옥야식당" 입니다.

 

시장을 터전으로,

오랜기간에 걸쳐 명성을 쌓아올린 유명식당은 많습니다.

인기 먹거리 프로인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가 되어 이름을 날린,

진주 비빔밥의 대가인 "천황식당"과, 밀양의 돼지국밥으로 명성을 날린 "단골집"이 있고,

영천의 유명한 "포항할매집 곰탕"등 유명 맛집은 전통시장과 멀지 않은곳에 있슴을 알게됩니다.

 

 

 

 

안동의 "옥야식당" 또한,

안동의 신시장에서 이름난 유명한곳입니다.

시장안에 위치하다보니 주차는 시장인근에서 해야합니다.

 

 

 

 

간판에서 보이는것과 같이,

이곳의 전통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시장이라면 먹자골목이 있어야 제대로된 시장이죠^^

"옥야식당" 역시 안동 신시장의 먹자골목에서 찾아야 합니다.

 

 

 

 

 

초저녁의 시장함을 달래줄 국밥이,

커다란 솥에서 맛있는 유혹의 향기를 뿜어냅니다.

 

 

 

 

초저녁의 손님이 많아서인지,

솥에는 국자가 연신 들락거리고..

바깥의 솥에서 끓여진 국은 안에서 야채류등이 더해져,

한번더 끓인후에 손님상으로 나가게 됩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빈자리가 보이지 않아 두리번 거려 봅니다.

 

 

 

 

국밥에 들어갈 재료인가 봅니다.

소피와 소뼈를 삶아 둔것이 보입니다.

 

 

 

 

옥야식당의 산증인이신 할머니입니다.

가게를 관리하시며 두분이 이야기에 열중이신데,

몸이 조금 불편해 보이시지만..

 

 

 

 

손은 부지런이 고기장만을 하고 계십니다.

 

 

 

 

국밥에 빠져서는 안되는 우거지도 보이구요,

 

 

 

 

바로옆에는 별채가 따로이 있어서,

그곳으로 안내를 받아 자리를 했습니다.

 

 

 

 

이곳 옥야식당의 메뉴는,

보이는 이것 외에는 찾아보아도 없습니다.

 

 

 

 

익은 김치가 아닙니다.

걷절이를 겨우 넘겼다고 할정도의 생김치에 가까운 김치입니다.

 

 

 

 

국밥의 반찬은 대부분 간단합니다.

배추김치와는 달리 무우김치는 맛이 든편여서 시원한맛이 일품입니다.

 

 

 

 

국밥 한세트가 차려졌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선지국밥의 비주얼이 아닙니다.

쇠고기 무우국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쁘지 않는 시간대에 가면,

필요한분 에게는 선지와 육수를 따로이 담아내어 덤으로 줍니다.

 

 

 

 

숟가락을 넣어보면 선지국 임을 알게됩니다.

경상도에서는 선자국을 소피국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다른지역에비해 즐겨먹는 음식의 하나로,

대구에서는 대구의 대표음식중 하나로 꼽히는 국밥입니다.

 

 

 

 

지금까지 먹어오던 선지국이 아닙니다.

혹자는 육개장같은 선지국으로 표현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쇠고기 무우국과 육개장이 함께 들어있는 맛으로,

선지가 들어갔으니 선지국 이겠지만 경상도식 선지국의 맛은 아닌,

묘하게 끌리는 맛이 있습니다.

 

 

 

우연히 알게되어 찾았던 "옥야식당"의 선지국,

깔끔하고 특이한 맛에 안동길에 오르면 반드시 다시찾게 되는곳이 되었습니다.

 

 

안동에 가시게 되면,

꼭한번 들러봄직한곳 "옥야식당"의 선지국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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