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의 가볼만한 곳으로 "중남미 문화원"을 찾았습니다.

이곳 문화원은 고양으로 가는 65번국도 길에 고양동의 한적한 산아래 위치해 있습니다.

 

독특한 모습의 문화원 정문입니다.

이곳은 1992년 중남미에서 외교관 생활을한,

이복형 대사와 그의 부인인 홍갑표 이사장이 꾸준히 모은 3000여점의 중남미 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곳으로,

문화원으로 조성하여 일반인들에 개방을 해주고 있는곳으로 중남미 지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에게는 세계화 사회교육의 일환으로 꿈과 이상과 건전한 세계관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10~오후5시 이며,

어른 5,500원 이라는 규모에 비해서는 다소 비싼듯한 입장료는 있지만,

비행기로 꼬박 30시간을 날아가야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남미 대륙의 문화를 만날수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을 들어서면 잘조성된 정원의 풍경속의 조각품들을 볼수가 있는데,

가장 먼저 눈에들어오는 멕시코 작품으로 스틸(쇠,철)로 된 "야생마"라는 작품입니다.

 

 

 

 

독특한 모습의 돌로된 조각품도 보이는데,

9~10세기 아즈텍 신전에 세워진 조각상으로,

가슴위에 제물로 바쳐진 사람의 심장을 올려 놓았다는 "착물(Chacmool)"이라는 조형물 입니다.

 

 

 

 

붉은 벽돌의 중남미박물관(원장 이 복형)건물이 먼저 보입니다.

30년 중남미에서 외교관 생활을 대부분 보낸 이복형 원장의 꿈과 홍갑표 이사장의 헌신으로 이루어 졌다는,

이곳 "중남미 문화원"의 관람 구역으로는 박물관과 미술관, 야외조각공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남미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자리한,

빅또르 구띠에레스의 1994년도 작품으로 "라우라(LAURA)" 입니다.

 

 

 

 

길쭉한 타원형의 돌을 아슬아슬하게 세워둔 작픔으로 "대지와 나무" 이구요,

 

 

 

 

"멕시코의 여인품"이란 작품으로 1994년 빅또르 구띠에레스의 작품으로,

위의 "라우라(LAURA)" 라는 작품과 많이 닮아 있는데 한사람의 작품입니다.

 

 

 

 

중남미박물관의 입구 입니다.

문화원 전체에 라틴풍 음악이 나오도록 되어 있지만,

실내에서는 더욱 또렷하게 들리어 관람의 몰입도를 높여게 됩니다.

 

 

 

 

중남미박물관에서는,

마야, 잉카, 아즈테카 등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남미 각국의 찬란했던 고대 문화유산과 역사, 생활상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아시아권 에서도 유일하다고 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문화 관련 박물관입니다.

 

 

 

 


강렬한 중남미 문화권의 작품들과 유물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중 인기있는곳으로 멕시코 가면들로 가득찬 전시실에서는 각기 다른 표정의 가면을 볼 수 있는데,

화려한 색상의 가면실에는 멕시코 인디언들의 애환을 그대로 표현되어 살아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해 줍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의 중간에도,

독특한 조형물과 작품이 전시가 되어있고..

 

 

 

 

1300년전 제사지내기 위해 사람의 심장을 꺼낼 때 썼다는 칼, 멕시코의 비취목걸이,

코스타리카의 곡물빻는 기구 등등 갖가지 모양의 목기 석기 토기와 그림 도자기들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으며,

 

 

 

 

특이한 형상의 목기 작품등 많은 전시품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박물관을 나와 잠시 쉬어갈겸 벤치에 앉습니다.

벤치의 뒤에 보이는 2005년 멕시코의 작품으로 유명한 소설인 "돈끼호테(Don Quijote)"가 재미있는 모양으로 서있습니다.

 

 

 

 

중남미의 종교적 성향인 성모상도 눈에 들어오구요,

 

 

 

 

박물관 다음으로 중남미 미술관을 찾습니다.

 

 

 

 

문을 들어서면 전시된 조형물이 먼저 보이고,

왼쪽에는 라틴아메리카의 다양한 특산물을 기념품등으로 판매하는곳이 있으며,

 

 

 

 

오른쪽은 미술 전시관으로,

중남미 작가들의 강렬한 색체감과 개성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크릴에 돌가루를 이용한 작품으로 1993년 제작의 "달과의 대화" 이구요,

 

 

 

 

1980년 작품으로 "출산(Parto)"이며 아주 특이해서 눈길을 끌어줍니다.

 

 

 

 

유채 작품인 1996년작 이브(Eva)이구요,

 

 

 

 

강렬한 색채와 과감한 표현등의 작품이 많으며,

 

 

 

 

1998년 작품으로 유채화인 해바라기(Girasol)입니다.

 

 

 

 

1층의 미술관에서 지하의 전시관으로 내려가면,

중남미의 전통의상과 화려한 자수의 생활용품등을 만나게 됩니다.

 

 

 

 

멕시코의 치아파스(Chiapas)지역의,

여성 전통 드레스의 모습이 보이고..

 

 

 

 

마야(Maya) 여인들의 스커드나 의복을 고정하기위해 면사를 직조하여 자수를 놓아 만든,

벨트의 일종인 "화하(Faja)"로 자수나 무늬로 결혼 여부나 자녀의 유무들 알수있다고 합니다.

 

 

 

 

이곳역시 자수나 의상의 색상에서,

원색의 화려하고 강렬한 인상을 풍겨주는 의상과 용품들이 많습니다.

 

 

 

 

니콰라과(Nicaragua)의 전통의상 인형으로.

독특한 의상과 가면으로 2005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파나마(Panama)의 여성 전통의상인 "쿠나(Kuna) 인디오" 이구요,

 

 

 

 

여러개의 방에 나라별로 전통의상등을 진열해두어,

중남미의 역사와 생활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술관을 나오면,

옛수래에 실려있는 강렬한 색상의 꽃들로 눈길을 잡아주고..

 

 

 

 

야외 조각공원으로 가는길을 잡아 연구소옆을 지나갑니다.

 

 

 

 

길목의 초입에서 만나는 아즈텍(Azteca) 태양력으로,

고대 멕시코 중앙고원일대에서 16C 스페인 정복시까지 흥성했던 아즈텍(Azteca) 민족의 제식력(祭式歷)의 모습입니다.

 

 

 

 

조각공원으로 가는길에도 크고작은 작품들을 만나볼수가 있습니다.

 

 

 

 

산책로로 이어진 야외 조각공원입니다.

이곳은 중남미 12개국의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을 통해 중남미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곳으로,

멕시코 북서부 Jalisco주산 토기 항아리 52개로 1994년 주 공예 전시장에서 구입하여,

2001년 11월 칠레 조각가 부스타만의 그래픽 디자인에 의해 설립되었다는 "항아리 벽"의 모습이 들어옵니다.

 

 

 

 


웅장한 모습의 2001년 멕시코 작품으로 "네개의 바람"이 항아리 벽앞에 서있고,

 

 

 

 

조각공원의 코요아칸 대문입니다.

중남미의 12개국인 멕시코, 베네주엘라, 브라질, 칠레, 페루, 엘살바돌,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포루투갈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들과,

인디오풍의 인디헤나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산책로들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독특한 형상의 2000년 파라과이 작품으로 "구루삐"이구요,

 

 

 

 

용량의 한계로 모두 담아 전할수는 없지만,

눈길을 잡는 많은 조각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조각공원에서 마야벽화를 보기위해 산책로를 따라갑니다.

 

 

 

 

마야벽화 초입에 있는,

중남미를 상징하는 선인장과 여인상이 철를 재료로하여 조성된 작품을 볼수가 있으며,

 

 

 

 

웅장한 규모의 마야 도자벽화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중남미문화원’에 소개된 ‘마야벽화’의 <작품설명문>을 다음에 소개한다.

“길이 23m, 높이 5m의 도자벽화는 남미 안데스의 잉카문명과 MESO-AMERICA(멕시코와 중미지역)의 아즈데카(AZTECA)와 마야(MAYA)의 신비로운 문화유산의 상징인 아즈텍

제사년력(祭祀年曆)과 기호 그리고 마야의 상형문자(象形文字 HIEROGLYPH)와 벽화, 피라밋 속의 생활풍속이 담긴 유물작품을 기초로 하였다. 떼오띠우아칸, 똘떼까의 후예인

아즈텍(1325-1527)의 연보는 1년을 200일로 인식하였다.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매장되었다가 1885년 멕시코시티에서 발굴하여 ‘국립인류역사박물관’에 소장 중인 역보는 직

경 3.50m, 무게가 24.5ton의 석조물이다.

(이해를 돕기위해 가져왔습니다)

 

 

 

 

도자벽화 에서도,

더욱 또렷한 문양의 아즈텍(Azteca) 태양력을 볼수가 있습니다.

 

 

 

 

도자벽화에서 나오는길에,

조각공원의 한쪽에 있는 종교 박물관을 들러봅니다.

16세기 이베리아(스페인, 포르투갈) 왕조에 의한 정복 이후 신대륙(중남미)은 이들의 활발한 선교활동으로 기독교화를 이루게 되며,

대성당들의 건축양식은 특히 17세기 이후 유럽 바로크 (BAROQUE)양식이 도입되면서,

외부,내부에 더욱 화려하고 찬란한 색과 장식을 입힌 "라틴아메리카 바로크” 종교미술의 특징을 지니게 됩니다.

 

 

 

 

종교전시관에 설치된 주제단 (길이 4.5m, 높이 6.5m)은,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바로크 종교미술가 A. PARRA(멕시코)의 대표작으로그의 작품들은 실제로 교황청(VATICAN)에서도 사용되고 있는데,

 

 

 

 

중남미의 성당 내부의 주제단(RETABLO 主祭壇)에는 유럽에서 선호한 그림(성화)보다 성모상과 성미카엘,성가브리엘 조각,

기타 천사상과 부조(RELIEVE 浮彫)등으로 만들어지고 천장과 벽면에는 프레스코(FRESCO)로 복도는 장식유리(VITRINA-스테인드글라스), 십자가, 종교화 등으로 장식합니다.

 

 

 

 

종교전시관을 나오면서..

이외에도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라틴 음식인 '빠에야'와 '타코'를 통해 음식 문화를 경험할수 있으며 예약은 필수인데,

전통 스페인 요리인 ‘빠에야’는 축제 때 중남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요리로 포도주와 샐러드, 스테이크 등으로 푸짐하며,

요리를 먹고난후 요리강의가 별도로 마련되어 더욱 흥미로우며 "빠에야"의 경우 하루 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고 합니다.

 

 

 

 

독특하고 다양한 중남미 문화유산을 시대별 종류별로 한번에 돌아볼수 있는곳으로,

서울 근교에 위치해있어 하루 코스로 즐길 수 있는 라틴 아메리카의 유혹이 있는곳인 "중남미 문화원"입니다.

 

생소하고 낯선 이국으로의 초대, 아이들아니 청소년에게도 중남미를 이해하고 역사공부도 할수있으며,

넉넉하고 여유있는 휴식도 즐길 수 있는곳인 고양 일산의 가볼만한곳 "중남미 문화원"입니다.

(문의 031-962-9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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