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역사 한옥박물관의 후편으로,

한옥전시실과 옥상 부분을 따로 들여다 봅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여타의 대형 박물관에 비하면 전시물의 규모가 소박한 편이지만 구성은 알찬편 입니다.

 

 

 

3층의 한옥전시실의 배치도를 살펴 봅니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전통가옥인 한옥 문화에 대해 보다 깊이 알 수 있는곳 입니다.

 

 

 

3층의 한옥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로,

나무문으로 해두어 고택으로 들어가는 분위기를 풍겨주고..

 

 

 

한옥 전시실로 들어서면 "ㄱ"자형의 한옥의 사랑채 부분이 먼저 보이고,

이곳은 한옥의 변천사와 마루, 온돌 등에 담긴 한옥의 과학적 원리,

그리고 한옥 건축 과정 등 한옥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고 있는곳 입니다.

 

 

 

등록문화재 제229호인 "민형기 가옥"의 사랑채의 일부분을 그대로 재현해 두었다고 하며,

한옥을 짓는 과정을 모형으로 전시해 한옥이 지닌 자연친화적인 매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재현해둔 "민형기 가옥"의 사랑채 내부의 모습으로 옛날 사랑채의 생활을 알수있게 해두었습니다.

 

 

 

민형기 가옥의 재현 코너 다음으로는,

우리나라의 주거지의 변천사를 살펴볼수 있는데 초창기의 주거형태인 움집이며,

 

 

 

삼국시대의 주거형태로 불교의 융성과 함께 목조건축의 크게 발전한 모습입니다.

 

 

 

입식 위주에서 온돌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한 고려시대의 건물형태로,

건물규모를 칸으로 세는 개념이 생겼으며 원나라의 영향을 받아 중후하고 화려한 다포계 목조건축 양식이 도입 되었습니다.

 

 

 

신분에 따라 집의 규모가 제한되었던 조선시대의 건축물로,

유교의 도입으로 장유유서와 남존여비의 개념에 의해 주거공간이 분리 되었으며,

구둘은 내려오고 마루는 올라감으로 온돌과 마루가 결합된 한옥의 독큭한 건축요소가 확립 되었습니다.

 

 

 

조선시대를 지나며 맞은 개항기 에는,

한옥과 양옥의 절충식 주택이 등장을 했으며 도시생활을 맞는 개량주택인 도시한옥이 등장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전통한옥과 현대의 편리함이 함께하는 구조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고대에서 현데에 이르기까지 교육적인 목적에서 그림으로 표현해 두었지만,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전통 한지로 은은하게 비쳐지는 글읽는 선비의 모습으로, 

자연과 잘 어우러지고 자연의 재목으로 자연을 최대로 이용한 한옥에는 아름다운 빛과 품격이 스며 있슴을 느낄수 있습니다.

 

 

 

자연의 바람을 만끼할수있는 대청 마루의 재현으로 관람중 마루에 앉아 쉬어갈수 있도록 해두었는데,

마루의 뒷벽은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림으로라도 판재문등으로 뒷문을 표현해 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한옥의 구조중 방구들(房―) 이라고도 하는 온돌을 표현해둔 모습으로,

 

 

 

방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한국의 전통적인 가옥 난방 방법인 온돌(溫突)의 구조를 볼수 있습니다.

 

 

 

목재로 뼈대를 세우고 갈대나 대나무등을 역어 댄곳에 황토와 볏집등으로 벽체을 마감하는 한옥의 구조입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담하고 깔끔하게 꾸려둔 3층 한옥 전시실의 모습입니다.

 

 

 

한옥에 대한 재료와 공구등의 모습도 볼수 있어서,

 

 

 

한옥 건축에 필수인 목수장비들의 여러가지 다양한 모양들을 모아두었는데,

여러 형태의 톱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중요부분인 공포등에 대해서 알아볼수 있는 코너로,

 

 

 

기둥을 세우고 간단한 구조로 보를 받치는 공포가 없는 "민도리"의 구조로,

 

 

 

기둥위에 공포나 익공을 사용하지 않고 기둥이 직접 보를 받치는 구조로 납도리라고도 하며,

납도리를 사용한 주택을 민도리집이라고 부르는데 궁궐과 사찰, 관아 등에서는 부속건물에 많이 쓰였던 방식으로,

항일독립 정신의 배양소였던 경남 의령의 상로재등에서 볼수 잇는 구조입니다.

 

 

 

익공식(翼工式) 구조의 모습으로.

끝이 쇠서 또는 새 날개 모양으로 된 첨차인 익공을 보방향으로 기둥 윗몸에 결구한 구조로,  

보 방향으로 결구된 익공이 하나이면 초익공이고 두개이면 이익공, 세개이면 삼익공이라 하는데

익공의 쇠서를 두루뭉술하게 만든 것을 물익공(勿翼工), 무익공이라 합니다

익공과 민도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민도리는 창방이 없는 경우가 많고 익공은 대부분 창방이 있습니다.

 

 

 

격식 있는 처마 장식의 미학으로 전통 건축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다포식(多包式) 공포로

공포를 기둥의 위쪽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에도 짜 올리는 방식으로,

조선시대 건물에 집중적으로 나타 나는데 큰사찰의 대웅전과 숭례문, 경복궁 근정전처럼 큰 건물에 다포식(多包式) 공포가 많이 보입니다.


실용성을 강조하는 곳에는 주심포나 익공식(翼工式) 양식이 많이 쓰여 졌으며, 

화려하고 근엄함을 나타내는 궁궐과 사찰에서는 다포식(多包式) 공포가 쓰여 졌슴을 알수 있습니다.

 

 

 

한옥에서 외부구조의 명칭을 그림으로 설명해두었으며,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내부의 명칭들도 그림으로 설명 해두어 이해를 도와 줍니다.

 

 

 

한옥전시실을 돌아보고 나오면 박물관의 옥상에 이르게 되며 "삼각산 전망 뜰"로 오를수 있습니다.

 

 

 

옥상 전망대에 오르면  좌로부터 원효봉, 백운대, 의상능선의 용출봉이 연이어 서있는 모습입니다.

 

 

 

전망대에서 윗쪽에는 전통 방식으로 재현해둔 정자가 있어서,

 

 

 

용출정(龍出亭) 입니다.

 

 

 

정자에 오르면 다양한 천정 구조와 또하나의 용출정(龍出亭) 편액을 볼수있으며,

 

 

 

용출정(龍出亭)의 마루에서는 북한산을 바라다 보는 전망또 한 일품 입니다.

 

 

 

용출정(龍出亭) 은 "ㄴ"자 모양의 정자로, 

팔작지붕과 맞배지붕으로 루마루와 툇마루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통구조의 정자를 한꺼번에 볼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아랫층으로 내려오는 도중에는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수있는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어서,

 

 

 

윳놀이와 투호놀이등 다양한 놀이 체험도 해볼수 있습니다.

 

 

 

은평 역사 한옥박물관의 주변에는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지구가 조성되고 있어서,

 

 

 

전통한옥의 장점과 현대의 편리함을 함께 추구한 한옥들을 돌아 볼수 있습니다.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한옥에 대해서 알아볼수 있고,

한옥의 장점을 현대에 접목시켜 한옥의 미래를 살펴볼수있는 "은평 역사 한옥박물관" 방문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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