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에 향기를 더하는 곳으로 올림픽 공원 장미원을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의 이름난 부천 장미꽃 축제장보다 규모는 작은편 이지만,

나름 운치 있는곳으로 장미의 계절에 한번쯤은 다녀올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5월 26일 개장한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입구의 모습으로,

야간개장도 하고있어 해질녘의 시간을 택해 찾아 보았습니다.

 

 

 

13,260㎡의 부지에 조성된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은,

2010년 조지베스트 등 146종 1만6300주의 외산장미 등으로 출발 했지만2011년부터 국산장미로 정원을 추가 조성하였고,

2014년부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원용 국산장미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하며,

봄철엔 5월 26일에서 8월20일까지, 가을인 10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1년에 두번 장미의 정원을 볼수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이 여타의 장미원과의 다른점은,  

국산 장미원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어서 병해충에 강하고 겨울에도 잘 견디는 국산장미의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고,

정원의 이름난 외국장미와 비교하며 우리나라 장미를 이해 하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국산 장미원에서 가장 먼저 만난 장미로,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종으로 결혼식 장식용으로 인기높은 "아이스윙(Ice Wing)"으로 꽃이 크고 개화기간이 깁니다.

 

 

 

우리나라 품종인 연분홍의 "메리데이(Marry Day)"입니다. 

중형 크기의 장미로 꽃의 수명이 긴편으로 우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장미 "오렌지데이(Orange Day)" 입니다. 

병해충에 강하고 겨울에도 잘 견디는 품종으로 아름답고 화사한 색상으로 시선을 잡고 있습니다.

 

 

 

분홍색 꽃 모양이 일품인 한국 육성종 "핑크스커트"로,

꽃잎 수가 많고 특히 꽃대가 튼튼해 야외 관상용으로 제격이며 송이가 작은편여서 작은 송이가 올망 졸망해 보입니다.

 

 

 

흰색에 연분홍의 우리장미인 "앤틱걸"장미로,

꽃잎수가 많고 꽃의 크기가 큰편으로 우아해 보이는 장미 입니다.

 

 

 

곳곳에 장미터널을 이루고 있어 추억을 담아 가기에도 그만인 곳으로,

국산 장미원에서 외국 장미원으로 넘어가 봅니다.

 

 

 

프랑스 품종으로 "니콜로 파가니니" 입니다. 

초인적인 연주와 기괴한 외모 때문에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던,

19세기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연주가이자 작곡가인 "니콜로 파가니니"의 이름을 붙인 장미로,

다화성이며 한번에 8~15 송이의 꽃이 피어 납니다.

 

 

 

미국의 프렌치 가든이라는 이름을 가진 장미 "스노우콘(SnowCorn)"으로,

백색 찔레꽃과 같은 가련한 작은 꽃이 흐드러지게 계속해서 핀다고 합니다.

 

 

 

분홍색을 띤 프랑스 출신의 장미 "자뎅 드 프랑스(Jardins de France)" 입니다

셔먼 핑크 프랑스의 정원이라는 뜻의 장미로 화사한 분홍색 꽃잎이 빼어나게 우아하며 한번에 8~15송이의 꽃이 피어 납니다.

 

 

 

일본 "에이세이 장미" 원예 기념 품종으로,

미국에서는 '미카도'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코사이(Kosai)"입니다.

크기가 큰 겹꽃으로 밝고 선명한 붉은색을 띠며 활짝 피면 안쪽에 노란빛이 나타나는 장미 입니다.

 

 

 

장미같아 보이지 않는 장미인 "슈퍼도로시(Super Dorothy)"로,

프랑스의 정원 이라는 뜻을 지닌 장미로 화사한 분홍색 꽃잎이 우아하게 피는 꽃으로 독일 품종 입니다.

 

 

 

꽃치자를 닮은 흰색의 미국품종인 "패뷸러스(Fabulous)"로,

순결함, 청순함을 보여주는 장미로 끝 없이 계속해서 피는듯 보일 정도이며,

"대단하다" 라는 의미의 꽃이름을 지녔으며 수경 장미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렌지 메이안디나(Orange Meillandina)"로 프랑스 장미입니다.

국화 소국처럼 깜찍하게 작은 꽃이 수십송이씩 모여서 피어나는데, 

꽃 색깔은 붉은데 이름에 "오렌지(Orange)"가 들어가 있어 특이 합니다.

 

 

 

나비의 형상으로 조성된 이곳은 포포존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황금색의 빛"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골든플러쉬(Golden flush)"로,

네덜란드 품종이며 1송이에 4~6개의 꽃을 피웁니다.

 

 

 

양귀비같은 느낌의 홑겹장미 "람피온(Lampion)"으로,

꽃잎이 6-7장이며 혈홍색 꽃으로 한가지에 15~30 송이씩 뭉쳐 피며,

골드바니 처럼 울타리용으로 심으면 좋은  독일의 장미 입니다.

 

 

 

태극 조형물과 장미가 함께하는 배경도 포토존으로 빼놓을수 없는곳이기도 합니다.

 

 

 

정열적인 이름의 장미 "핫파이어(Hot fire)"입니다.

중심이 노란색이고 밖은 주황색꽃잎이 피는 오렌지색의 장미로 일본에서 주로 많이 볼수있으며,

일본의 게이세이 장미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강열함이 느껴지는 장미 입니다.

 

 

 

흰색과 노랑, 그리고 붉은 장미까지 더해져 화사한 장미정원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황금의 꽃잎이란 의미의 "골드 리프(Gold Leaf)"로,

산뜻한 레몬색의 고른 꽃봉우리가 아름다우며 꽃자루가 긴 독일품종 입니다.

 

 

 

장마를 앞두고 올림픽 공원 장미정원의 장미가 한창 입니다.

 

 

 

꽃 선물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장미중 하나인 "에스메랄다 (Esmeralda)"로,

독일 코르데스에서 1981년 발표한 HT계통의 진한 분홍색을 가진 장미입니다.

 

 

 

프랑스 품종으로 1989년 프랑크푸르트 콩쿨에서의 금상 수상작으로,

흰색의 꽃이 3~10 여송 모여피는 덩굴장미로 6월~10월까지 지속적 으로 개화하는 "알바 메이딜란드(Alba Meidiland)"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꽃송이들이 귀여운 모습입니다.

 

 

 

가지마다 큰꽃이 한송이씩 피며 선명한 주황색을 띠는 장미 "로라"는 프랑스 장미 입니다.

 

 

 

도심 인근에 조성된 올림픽 공원 장미원은 가벼운 산책으로 다녀 올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의 장미 "프린세스 드 모나코( Princess de Monacos)"로,   

내병성이 뛰어난 품종으로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에게 헌화된 장미로,

여성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우아한 모습과 부드러운 향기가 특징입니다.

 

 

 

장미원 으로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공들여 잘 조성해둔 덕분에 많은이들이 즐거움을 가지고 돌아볼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개량하여 1992년에 선보인 장미 "골든 채피(Golden Chappy)"로,  

질병에 강한 품종이며  5~10송이가 차례로 피어 납니다.

 

 

 

크림, 복숭아색으로  프랑스 "메이앙" 에서 육종된 품종으로,

1987년 바카테르 국제콩쿨에서 금상을 수상한 장미인 "마틸다(Matilda)" 입니다.

 

 

 

한쪽에서는 장미가 한창이지만,

어느쪽에서는 저물어가는 장미의 모습도 보며 야생화단지로 올라 봅니다.

 

 

 

들꽃마루에 들어서면 먼저 보이는 양귀비의 군락으로,

언덕 너머에서는 야생회와 안개꽃이 함께하는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들꽃마루의 언덕위에는 아담한 원두막이 자리해 있어,

 

 

 

원두막에서 잠시 쉬면서 양귀비의 군락과,

 

 

 

반대쪽의 언덕으로는 양귀비와 안개꽃, 야생화의 군락도 즐길수 있습니다.

 

 

 

들꽃마루에서의 해넘이를 바라보다가..

 

 

 

장미원으로 다시 내려오니,

어느듯 어둠이 내려와 있었고 느낌이 다른  밤장미의 또다른 모습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장미의 품종을 알아볼수ㅠ 있었고,

낮과 밤의 장미원과 들꽃마루를 함께 돌아볼수 있어 더욱 좋았던,

잠시 시간을 내어 산책삼아 돌아 볼만한 곳으로 올림픽 공원 장미원의 낮과 밤의 풍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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