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 그지역의 명소와 함께 빠트릴수 없는것은 먹거리 입니다.

그중에 경남 고성 주변을 여행하게 되면 추천할만한 곳으로 "욕지볼락 매운탕"을 소개 합니다.

 

여행에서의 먹거리는 어느 지역에서나 맛볼수있는 음식보다는,

그 지역의 특성을 살렸으며 그곳에서만 먹어볼수있는 음식을 선택하는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것이 되어,

쉽게 접하기 힘든 음식인 "볼락매운탕"있어 소개를 하며 식당의 요청이나 권유가 없는 개별적인 견해임을 미리 밝힙니다.

 

 

 

경남 고성군 고성읍 율대리 871-1번지에 위치한 욕지볼락 매운탕 집으로,

 

 

 

식당앞에는 수조가 설치가 되어 있어 살아있는 볼락을 볼수 있어,

 

 

 

크고 동그란 눈이 예쁜 물고기인 볼락은 부산 경남에서 도미(돔)보다 인기있는 생선으로,

보락(甫鮥) 또는 볼락어(乶犖魚)라고 불리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볼락어(乶犖魚)"라는 말에서 경남지방에서는 "뽈라구"로 불리는듯 하며,

어획량이 많지않고 크기가 작은 생선으로 취급이 까다로워 수도권이나 내륙지방에서는 다소 낯선 생선일수도 있으나, 

영남지역의 바다낚시꾼들에게는 추운겨울에 갯바위에서 밤을 보낼만큼 매력적인 물고기 입니다.

 

 

 

식사 시간대를 훨씬 넘긴 시간에 찾아서인지 식당은 여유로운 편이며,

 

 

 

일부는 손님이 다녀간 흔적이 보이기도 합니다.

 

 

 

개방이 되어있는곳과 따로이 즐길수 있는곳이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욕지볼락 매운탕집의 메뉴로,

볼락 전문점답게 볼락 위주로 되어 있는데,

볼락은 양식이 하지않는 생선여서 순수 자연산 일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으로 멸치볶음이 있고,

 

 

 

향이 좋은 도라지무침이 나오며,

 

 

 

겨울철에 나오는 몇안되는 채소인 시금치 나물무침과,

 

 

 

파김치도 함께 나옵니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조개젓갈 무침도 나오는데,

아주 짜지 않으면서 조개의 풍미를 느낄수 있으며,

 

 

 

목이버섯 무침과,

 

 

 

생김치 정도의 배추김치가 나오며,

 

 

 

맛있게 구워진 열기구이도 함께 나오며,

 

 

 

달지않는 매콤한 맛으로 일반 식당과는 다른 토속적인 맛을 느낄수 있는 양념게장이 나옵니다.

 

 

 

밥도둑으로 불리는 볼락구이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 사이에서는 숯불에 구운 볼락구이를 최고의 술안주로 통할만큼 최고의 맛으로 치는데,

쫄깃하고 고소한 맛 때문에 미식가들은 고급 생선으로 치는 생선 입니다.

 

 

 

미리 끓여서 개별로 나오는 볼락 매운탕으로,

담백하면서도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있는 명품 볼락매운탕으로,

 

 

 

볼락 구이가 나오기전에 정갈하면서도 토속적인 맛까지 더한 반찬들과 함께 2인분의 상차림 입니다.

 

 

 

볼락은 구이나 회로 먹기도 하지만 젓갈 또는 김치를 담기도 하는데,

매운탕의 재료도로 손색이 없슴을 욕지볼락 매운탕집에서 느낄수 있는데,

볼락에는 다른 어류에 비해 칼슘과 철분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무기염류 비타민류도 소량이지만 골고루 들어 있으며,

고단백 저칼로리이고 지방질이 없으므로 직접적인 비만 요인이 아니기 때문에,

어른들에게는 건강 유지에 좋고 어린아이들에게는 성장을 위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인분의 볼락 매운탕에는 이정도 크기의 볼락이 3~4마리 정도 들어가 있는데,

볼락은 그 개체가 큰생선이 아녀서 20cm 넘는것을 보기 어려운데 3년을 자라야 겨우 15~16cm 정도로 성장하며,

5~7년을 자라야 20cm정도 이른다고 하며 알을 뱃속에서 지니고 있다가 부화하면 새끼를낳는 난태생 어종입니다.

 

 

 

흔하지 않은 생선에다 쉽게 맛볼수 없는 귀한 음식으로,

경남 고성을 찾으시면 권할맛한 곳으로 얼큰하고 시원한맛을 느낄수 있는곳으로 "욕지볼락 매운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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