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을 다녀 오면서,
늦은 점심을 위해 풍산읍에 있는 "대구식육식당"을 찾았습니다,
안동 외곽인 풍산에 있는 안동 불고기 맛집으로 알려진 "대구식육식당"으로,
외관은 1층 건물에 전형적인 시골의 식당으로 보입니다.
풍산읍 풍산 장터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2대를 이어가는 52년 전통의 대구식육식당은,
예전에 SBS 모닝와이드에 소개가 되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에 숨어 있는 살아있는 전설의 달인들을 소개하는,
SBS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 소불고기로 숨은 맛집으로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식당을 들어서면 조금 어수선해 보이는 실내 분위기로,
작업도구들이 많이 보여 좁은듯한 실내로 느껴지는데 두군데 방이있어 안으로 들어갑니다.
평일에다 점심시간을 훌쩍넘긴 시간에 찾았슴에도,
식당안에는 이곳을 찾은 손님들이 제법 있지만 대부분 가까운곳에서 온 지역분들로 보이며,
휴일에는 손님들로 인해 줄을서서 기다려야 하는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대구식육식당의 메뉴로,
이곳의 대표음식은 소불고기와 돼지 주물럭으로 알려져 있는데,
좋은 고기를 사용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쇠고기, 돼지고기 모두 근고기 식으로 나오는게 특징이며,
오늘은 매콤함을 즐기기위해 2인분의 돼지 주물럭으로 주문을 하면 600g으로 18,000원 입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고추장아찌로 먹을수록 당기는 묘한 맛이 있으며,
추억의 반찬인 단무지가 나오고,
일반적으로 많이 나오는 기본 반찬인 미역줄기 무침이 나오는데,
함께 나오는 콩나물 무침과 함께,
나중에 볶음밥을 할때 첨가 할수있는 반찬입니다.
생김치에 가까운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멸치젓 향이 강하게 풍겨 젓갈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당기는 맛의 김치입니다.
다섯가지의 기본찬으로 단출한 기본반찬이 나오고,
쌈을 위한 상치와 마늘, 된장이 함께 나옵니다.
2인분으로 나오는 600g의 돼지주물럭으로,
솥두껑을 연상케하는 두꺼운 철판에 올려져 나오며,
대구식육식당의 특징으로,
소불고기, 돼지주물럭 다같이 양념된 고기에 육수를 부어서 끓이는데,
소불고기에는 육수가 필요하지만,
육수를 넣어 끓이는 돼지주물럭은 특이 합니다.
상의 한쪽에는 육수 주전자가 마련되어 있어,
필요할때 더 넣으셔도 되는데 고기를 추가하지 않으면 있는 그대로 드셔도 됩니다.
맛있게 익은 돼지주물럭 입니다.
보기와 달리 그리 맵지도 않으며 양파가 들어가 있어서 달짝지근한 맛이 나며,
그리 짜지도 않아 애주가들 에게는 술안주 용으로도 그만입니다.
철판의 고기를 거의 다 먹고나면,
이곳의 하일라이트인 볶음밥을 위해 상위에 비치된 김가루를 넣으면 되는데,
볶음밥은 셀프이며,
밥을 비비고 김가루 통에서 김가루를 뿌리면 볶음밥이 완성되며,
기호에 따라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과 미역나물을 잘라 넣어도 이곳의 별미인 맛있는 볶음밥이 됩니다.
양념 주물럭에 비빈 두그릇의 볶음밥은,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철판위가 말끔하게 비워졌습니다.
안동의 대표적인 관관명소중 하나인 하회마을 인근에는,
특별하게 이름난 맛집은 없는편 입니다
하회마을에서 10분거리에 풍산읍내가 위치하고 있으며,
풍산읍에는 풍산장터가 있어 안동한우 먹거리 타운으로 20여개 식당이 운영되고 있어 찾을만 하며,
풍산의 맛집으로 고기를 1인분이 아닌 근(g)으로 팔아서 "대구근고기집" 이라고도 불리는곳으로,
경북 안동의 맛집 풍산 전통시장의 "대구식육식당" 입니다.
안동 풍산 대구식육식당 기본정보 입니다.
*주소: 안동시 풍산읍 상리리 460-4
*전화: 054-858-4212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