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을 여행하면서,

청자골 강진의 토속적인 맛을 찾은곳으로 "동해회관"을 소개 합니다.

 

청자골 강진의 여행길에서 저녁을 위해 찾은 동해회관 식당은,

시골스런 분위기를 풍겨 주지만 강진의 별미이며  갯펄의 진맛인 짱뚱어 전문점으로,

1970년대에 문을 열어  4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전남 지방의 전통 요리인 짱뚱어 요리만 하며 아침식사를 할수있는 곳입니다.

 

 

 

식당을 들어서면 밖에서 보인것과 달리 깔끔한 실내에,

착한가격 모범업소로 지정 되었고,

청자골 으뜸자랑업소로 지정된 보장된 맛을 자랑하는 곳임을 알게되며..

 

 

 

평일에다 저녁을 훌쩍넘긴 늦은시간에 찾아서인지 한산한 편입니다.

 

 

 

식당의 양쪽벽에는 이곳을 다녀간 흔적을 재미있게 남겨 둔것도 있어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한쪽에는 늙은 호박하나가 테이블 하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동해회관의 메뉴를 살펴 보면.

오직 짱뚱어 외엔 다른 음식이 없어 짱뚱어 전문점임을 느끼게 하고,

대부분의 재료들도 국산을 사용하는 착한 식당임 알수 있는데,

주인이 직접 50여년 간 강진만에서 홀치기 낚시로 잡아오는 짱뚱어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짱뚱어탕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 동안 짱뚱어에 대한 설명이 있어 살펴보면,

갯벌에서 플랑크톤을 먹고사는 짱뚱어는 조금만 환경이 오염돼도 살지 못할 뿐 아니라 양식이나 수입도 불가능 하며,

햇볕을 쬐고 살기 때문에 비린내도 나지 않아 생선을 즐기지 않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어종 입니다.

 

 

 


못생긴 짱뚱어 사진까지 걸어 두었는데,

짱뚱어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의 서부 연안에 서식하며 몸 길이는 약 15~20cm로 망둑어과의 바닷물고기이며,

강 하구의 기수역 이나 연안의 개펄에 구멍을 파고 서식하며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하여 바닥을 기어 다니는데,

정약전(丁若銓)은 자산어보(玆山魚譜)에서 짱뚱어를 철목어(凸目魚)라 불렀으며,

속명은 장동어(長同魚)란 이름으로 소개하며 "빛깔은 검고 눈이 튀어나와 물에서 잘 헤엄치지 못한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벽에는 김남현 시인의 동해회관의 짱뚱어탕을 시로 올려 두었는데,

동해회관의 짱뚱어 요리는 강진군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맛집 이기도 합니다.

 

 

 

주문을 하면서 나온 물은,

구수한 향이 풍기는 맛여서 둥글레차를 우린듯 하고..

 

 

 

짱뚱어탕을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반찬으로,

시금치 나물무침과 김치, 탕에 가미할수 있는 풋고추 다짐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젓갈 무침과 부추김치가 당기는 맛이 있습니다.

 

 

 

상위에는 기호에 따라 탕에 가미할수있는 들깨가루가 있고,

 

 

 

든든한 식사이며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인 짱뚱어탕으로,

된장을 풀고 시래기와 양파 등 각종 채소류를 넣어 끓이는데,

그 어떤 생선보다 짱뚱어 자체에서 특별힌 맛이 우러나 깊고 진한 국물맛이 일품인 짱뚱어탕은,

해장에도 좋으며 향신료를 쓰지 않아도 비린냄새 없이 맛이 나며 천연 소화제로 사용될 정도로 좋은 음식이며, 지혈작용도 한다고 합니다.

 

 

 

"갯벌의 소고기"라 불리는 영양 덩어리인 짱뚱어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원기회복에 좋으며,

피로해소와 자양강장을 돕는 타우린이 장어,미꾸라지보다 약 2배이상 높아 간기능및 숙취해독에 좋고,

당지수가 낮아 혈당조절에도 용이하여 당뇨병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DNA가 풍부하여 혈전형성을 예방하여 방광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든든한 한끼 식사이며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남해서부 바닷가에서 맛볼수 있는 토속음식으로 강진의 짱뚱어 맛집 "동해회관" 입니다.

 

동해회관 기본정보

*주소: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24-25

*전화번호: 061-433-1180

*영업시간: AM 07:00 ~ PM 08:00

*주요메뉴: 짱뚱어탕

*휴일: 연중무휴,  아침 식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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