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을 여행하면서,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 배경으로 유명한 장터인 "봉평 장터"를 찾았습니다.

 

봉평장은 2일과 7일 열리는 5일장으로,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주무대로 허생원이 들르곤했던 충주집터와 물레방앗간,

그리고 그 늦여름의 메밀꽃이 지금도 소설의 분위기를 충분히 상상케 하고 있는 곳으로..

 

 

 

장터의 안쪽에는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메밀꽃 필 무렵"의 비와 소설의 내용 일부가 들어 있슴을 볼수 있으며..

 

 

 

강원도 평창의 봉평은 그리 큰동네가 아녀서인지,

봉평오일장도 그리 크지 않아 아담한 규모로 열리는데,

 

 

 

강원도는 역시 다릅니다,

흔하게 볼수없는 소나무 뿌리에 포자가 붙어 혹처럼 자라는 소나무 뿌리혹인 "송근봉"을 볼수 있고,

 

 

 

봄철이다보니 시골답게,

화초나 여러가지 채소의 모종을 파는곳이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곳이고..

 

 

 

산야초등 약재류와 곡류를 파는곳 에서는,

 

 

 

여러가지 다양한 메밀의 종류를 볼수 있는데,

메밀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이곳 봉평장터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메밀로 가공한 국수류를 파는곳도 보여,

메밀 주산지 이기 때문에 메밀 잡곡과 메밀로 만든 각종 메밀차, 메밀 가공품등이 판매되고 있으며,

 

 

 

장의 한쪽에는 메밀의 고장답게,

기존의 메밀막국수, 메밀부침 메밀전병, 메밀묵 등에서 메밀찐빵, 토종메밀순대, 메밀국수전골, 메밀나물비빔밥 등,

다양한 메밀음식들이 개발되어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잡고 있는데,

모두 토종의 메밀과 손맛을 자랑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곳 입니다.

 

 

 

봉평장에서 도시 관광객들에게 제일 인기있는 장소는 메밀로 만든 먹거리 장터입니다.

메밀전병, 메일부침개, 메밀국수 등 다양한 메밀음식을 즐길수있는 장터가 줄지어 있어서,

 

 

 

메밀의 고장 봉평에 왔으니 강원도 평창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메밀전병"으로,

메밀전에 신김치, 당면, 볶은 돼지고기 등을 넣어 돌돌 말아 총대처럼 길다고 해서 "총떡"이라고도 불리는 메밀전병을 맛보고..

 

 

 

배추에 파를 곁들인 담백함이 느껴지는 "메밀부침개"도 먹어 봅니다.

 

 

 

강원도에서 빼놓을수 없는것중 하나가 감자여서,

입안에서 감자의 향이 솔솔 풍기는 감자부침개 또한 별미인데.

감자만의 밋밋함을 없애주려는듯 간간이 매콤한 풋고추가 들어가 있어 특별합니다.

 

 

 

그외에도 올챙이국수, 감자 옹심이 등 맛있는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는 평창 봉평오일장은  2일, 7일이지만..

근자에는 "메밀꽃 토요장터"를 운영하여 관광객들이 5일장이 서지 않는 주말에도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수 있고,

다채로운 5일장 행사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있어,

봉평을 여행하시면 메밀향이 가득한 다양한 종류의 메밀음식과 강원도 토속음식을 접할수 있는곳으로,

강원도 평창의 "봉평 장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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