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다녀 오면서,

오랫만에 부산을 대표하는 암석해안의 명승지 태종대(太宗臺)를 찾았습니다.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있는 국가명승 제17호인 태종대(太宗臺)는,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이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한 후 전국을 순회하던 중 이 곳의 해안 절경에 심취하여 활을 쏘며 즐겼던 곳이라 하여,

"태종대"라 유래 되었다고 하며 또한 조선조 태종도 이곳에서 유람하였다고 전하여지며,

한발이 있을 때 동래부사가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낸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파도의 침식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암석 절벽과 울창한 수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로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17호에 지정되었으며,

태종대는 이처럼 아름다운 경치로도 유명하지만 전망대는 과거 1970년대의 자살 바위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으며,

등대 쪽으로 내려가면 기암으로 된 바닷가에 이르게 되는데 등대 오른쪽의 평평한 바위에는 신선이 놀았다는 신선바위가 있고,

그 위에는 왜구에게 끌려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하였다는 망부석이 있습니다.

걸어서 태종대를 돌아보는 데는 1시간이상 걸리는데 걷는 것이 불편하다면,

태종대 입구에 있는 다누비 열차를 타고 중간중간에 하차하여 명소를 관람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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