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으로의 가을여행에서,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44호로 지정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로마 가톨릭 성당인 "공세리성당(貢稅里聖堂)"을 찾았습니다.


공세리성당(貢稅里聖堂)은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의 본당으로,

초기 선교사들이 포구에 상륙하여 전교를 시작한 곳으로,

1895년 6월 양촌성당(陽村本堂, 구합덕성당의 전신)에서 분리 창설되었으며,

처음에는 동네 가운데 민가를 교회로 사용했으나 1897년에 사제관이 세워졌고,

본당은 1922년에 연와조 고딕양식의 근대식성당이 완공되어 충청남도 최초의 본당이 되었으며,

이곳에서 공주 본당, 안성, 온양, 둔포 본당이 분할 되었습니다.

수백년 된 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가을에 더욱 아름다운 천주교의 성지 입니다.

 

충청도 내포(內浦) 지역에 위치한 공세리 일대는,

한국 천주교회 창설기에 이미 "내포의 사도"라고 불리던 이존창(李存昌)에 의해 복음이 전래 되었으며,

이 후 박해기를 거치면서도 신앙을 보존하던 이 지역은 신앙의 자유를 얻은 뒤에는 양촌본당의 관할 아래 있다가,

1895년 6월 Devise(成一論) 신부가 공세리로 부임하면서 본당이 설립 되었습니다.

이곳 공세리는 조선시대에 충청도에서 세금으로 거둔 곡식은 모두 이곳으로 모았다가,

일정한 시기에 조운선을 이용하여 서울의 경창으로 보내던 공세곶고지(貢稅串庫址)가 있던 곳으로,

19세기에 조창이 폐지되어 창고의 기능을 하지못하고 버려졌던 곳을 성당으로 발전 하였다고 합니다.


아산에는 외암민속마을,곡교천 은행나무길, 맹씨행단 등,

가을에 다녀올수 있는 여행지가 많습니다.

충남 아산으로의 가을 여행에서 빠트릴수 없는곳으로 아산 "공세리성당(貢稅里聖堂)"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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