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차 추자도를 다녀오는길에,

조금 늦은 시간에 10년도 훌쩍넘은 예전에 여러번 찾은적이 있는,

전남 영암 삼호의 유명한 음식인 짱뚱어 전문집인 "경인식당" 을 찾았습니다.

 

십 삼사년이 지난후에 찾아본 짱뚱어탕집..

길이 바뀌다보니 주변 풍경도 많이 변해져 있어서 주변을 맴돌다가,

삼호농협 뒷편에 있었던 기억을 더듬어 어렵게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도 안과 영암,순천등..

갯펄이 발달한곳에 서식하는것이 짱뚱어 이다 보니,

영암과 순천 등지에서 여름철의 보양식으로도 많이 이용하던 음식입니다.

 

 

 

 

짱뚱어의 모습 입니다.

바닷물이 빠지면 갯펄을 펄쩍거리며 뛰어다니며 먹이활동을 하다가,

밀물때 물이 들어오면 구멍속에 들어가 썰물때를 기다리는 습성이 있으며,

아무것도 먹지 않구서 한달을 버티고 살수있다고 알려진 스테미너 짱인 짱뚱어 입니다.

 

 

 

 

차림표 입니다.

갈아 넣지 않은 즉석짱뚱어탕을 주문하고 싶었으나,

가게 문을 닫을 늦은 시간에 갔었던탓에 미리 끓여놓은 짱뚱어탕으로 하였습니다.

 

 

 

 

전라도 지역을 다니다 보면,

오래전부터 꽤나 알려진 맛집에 면 흔히볼수있는 인증서가 있습니다.

 

 

 

 

짱뚱어탕 입니다.

추어탕과 같이 갈아서 된장을 푼다음..

시레기, 우거지등 야채를 넣어서 끓이는 음식으로,

가을철 짱뚱어가 겨울을 위해 살이 올랐을때가 가장 좋으나,

 

 

 

 

전남 지방에서는,

여름철의 보양식으로 즐겨먹던 음식으로,

짱뚱어 100 마리만 먹으면 그해겨울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은다는 속설이 있을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엔 흔하디 흔한게 짱뚱어 있는데,

청정 갯펄이 간척사업과 환경오염등으로 인해 줄어들어,

이젠 짱뚱어도 조금 귀하신몸이 되어가는중이라고 합니다.

 

 

전남 영암은..

남도답사 일번지의 한편인 월출산과 그일대의 볼거리가 있으며,

삼호의 먹거리로는 무화과와 짱뚱어 탕이 유명합니다.

 

 

삼호면은 영암읍에서 멀리 있으며,

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목포와 인접해있어,

접근성은 목포가 훨씬 수월한편이니 목포-영암방향의 여행길에는 들러볼만한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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