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가대표 민속마을로 꼽히는 안동 하회(安東河回) 마을은,

국가중요 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 되었으며  2010년 7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되었으며,

보물들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와 "하회탈'등의 문화유산과 더불어,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가며 물돌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豊山 柳氏)의 집성촌인 하회마을은 아름다운 풍경으로도 이름나 있어,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2005년 미국 부시 대통령의 방문지로 국제적인 매스컴에 오르기도 했던 곳으로,

하회마을의 문화재를 제외한 주변 풍경들을 돌아 봅니다.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豊山 柳氏)의 집성촌으로,

풍산 류씨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은 약 600여 년 전으로 류씨가 터를 잡기 전에는 허씨와 안씨가 먼저 이곳에 들어와 살고 있었다고 하며,

하회마을에 관한 이야기로 "허씨 터전에, 안씨 문전, 류씨 배판"이라는 속언이 전해지고 있는데,

선주민들을 내몰게된데는 안씨집안의 딸 하나가 류씨집안으로 출가를 하면서 안씨 집안의 기운이 외손인 류씨들한테 이어져,

씨족의 터전을 빼았기게 된 동기가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으며,

하회마을 풍수작으로 낙동강의 넓은 강류가 마을 전체를 동·남·서 방향으로 감싸 도는 영남의 명기(名基)로 알려져 있어,

그 지형은 태극형 또는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 : 연꽃이 물에 떠있는 형상) 이라고 하며,

집들은 구릉을 중심으로 낮은 곳을 향하여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집의 좌향이 일정하지 않고 동서남북 각각으로 집들이 앉혀져 있는 것이 특징이고,

마을 중심부에는 류씨들의 집인 큰 기와집이 자리잡고 있으며 원형이 잘 보존된 초가집 들이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며,

마을 앞쪽에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멋드러지게 깎아지른 부용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울창한 노송숲이 절경을 이루며,

부용대 앞으로는 물길이 다시 열려 나룻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