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교동도(喬桐島)는 2014년 7월1일 개통된 교동연육교의 개통으로 강화도와 연결된 섬이 아닌 육지가 되었는데,

실향민의 섬이라 불리는 교동도는 북쪽으로 불과 2∼3㎞의 바다를 끼고 황해도 연백군이 있어 섬 북부에서는 황해도 땅을 쉽게 바라볼 수 있으며,

좀 높은 곳에서는 예성강 하구를 볼 수 있고 맑은 날에는 개성 송악산도 바라볼 수 있어,

실향민들이 화개산 산정에서 북쪽을 바라보며 망향제를 지내는 곳이기도 하며,

한국전쟁 때 황해도 연백군에서 교동으로 잠시 피난 나온 주민들이 돌아가지 못하고 정착한 곳으로,

이들은 한강하구가 분단으로 막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향의 연백시장을 본떠 300m 정도의 골목시장을 만들었다고 하며,

"대룡시장"은 아직 70년대 풍경을 잘 간직하고있는 작은 시장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으로 남아 있으며,

시장앞 주자장 옆에있는 "교동 제비집 기가하우스"는 강화 교동도의 관광 플랫폼으로 교동도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곳으로,

교동 제비집은 도서·산간 지역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2017년 3월 KT·행정자치부·인천시 등의 협력으로 조성 되었고,

현재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을 맡고 있어 함께 찾아 볼만 합니다.

한강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교동도(喬桐島)는 섬의 규모가 크지 않아 지금은 강화군에 속한 마을 이지만,

삼국시대때부터 한강유역을 지키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강화와는 별개로 고목근현이라 불렀으며 신라경덕왕때 교동현이 설치되었다고 하며,

조선시대에도 국방상의 중요성으로 병자호란 이후에는 수영이 남양에서 이 곳으로 옮겨지면서 도호부로 승격 되었으며,

1633년에는 삼도통어사가 설치되어 경기도.황해도.충청도의 수군을 총괄하던 곳으로,

교동도는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이기 때문에 해병대 검문소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친후 들어갈수 있으며,

야간(오후 8시~오전 6시)에는 통행할수 없는 곳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대룡시장과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인 교동향교, 연산군 유배지 등이 있으며,

수도권에서 당일 여행지로도 부담이 없어 최근에 많은이들이 찾는곳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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