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마곡 서울식물원을 찾았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곡에 조성 되었는데,

2015년 "마곡중앙공원'으로 착공하여 2018년 10월에 서울식물원으로 시민들에게 6개월간 임시 무료 개장 했으며,

전면 개원은 5월로 예정하고 있고 개장후에는 유료 입장 이라고 합니다.

 

 

 

마곡 서울식물원은 서울 최초 도시형 식물원으로,

서울식물원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4개 구역으로 구분되는데,

식물원의 핵심을 이루는 주제원은 전통정원을 재현한 "야외주제정원"과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로 구성된다고 하며,

오늘은 온실을 위주로 마곡 서울식물원을 둘러 봅니다.

 

 

 

서울식물원을 들어서면 로비에는 식물을 주제로 하는 조형물이 걸려 있고,

 

 

 

전시관에는 여러종류의 식물들의 공존과 상생을 알려주는 공간과,

온실에 대한 이해을 도와주는 전시물 등을 볼수있으며,

 

 

 

서울식물원의 온실을 들어서면,

여러종류의 식물들을 화분에 담아 커다란 탑을 조성해 두었고,

 

 

대형으로 조성되어 있는 열대관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대형의 열대나무로,

우람한 자태에 눈길이 머물게 하며,

 

 

 

인공으로 열대의 동굴의 형상도 표현해두어 추억의 사진을 남길수 있으며,

 

 

 

17,000여개의 크고 작은섬들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의 열대 식물들을 만날수 있으며,

아시아 권역의 열대지방의 나무들을 차레로 볼수 있습니다.

 

 

 

우람하게 서있는 "반들고무나무"와 열대 식물들을 볼수있고,

 

 

 

뽕나무과의 활엽수인 "인도보리수"는 인도·네팔·중국 남서부·인도차이나 반도가 원산으로,

키는 30 m까지 자라며 인도보리수나무 또는 인도보리수로도 불리며 이 나무는 태국과 대만에서 들어온 것이라고 하며,

 

 

 

 

보리수나무는 우리에게 석가모니의 보리수와 스리 마하 보리는 가장 잘 알려진 보리수로,

스리 마하 보리는 기원전 288년에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밝혀진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속씨식물이기도 합니다.

 

 

 

열대 온실원을 지나며 들어왂던 동굴형상 주변으로,

다양한 수생 열대 식물들을 차레로 볼수 있으며,

 

 

 

보리수나무가 우리에게 익숙한지 많은이들이 유심히 살피며 기념으로 사진을 담는 모습이 보이고,

 

 

 

한쪽에는 마차의 모양으로 꾸며둔 곳에 열대의 과일의 모형들을 올려두어,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으며,

 

 

 

특이한 꽃이피는 "바링토니아 라케모사"로,

인도양의 동쪽 해안에서 시작하여 모잠비크, 남아공, 마다가스카르,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중국 남부, 북부 호주, 대만, 류큐 제도 및 많은 폴리네시아 섬에 분포하며,

씨앗과 수피는 전통의학에 사용되며 분쇄된 열매는 코담배로 사용되며,

다른 치료법과 병용하여 피부질환에 외용 한다고 합니다.

 

 

 

베트남의 하노이 지역의 식물들로,

거대하게 자라는 야자수 등의 식물들을 볼수있고,

 

 

 

콜롬비아 지역에는 커피나무들을 볼수있어,

꼭두서니과의 커피나무와 바링토니아 라케모사의 모습으로,

커피나무는 AD 600~800년경 에티오피아 남서쪽 카파주에서 양을 치던 양치기가 발견하였다고 전하며,

품종에 따라 높이는 6~8m이고 10m 이상 자라기도 하지만 수확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지치기 하기 때문에 보통 2 m 이내의 높이를 유지 합니다.

 

 

 

한쪽에는 야자나무가 생성되는 모습을 볼수있어,

 

 

 

커다란 씨앗이 땅에 떨어져 발아되어 자라는 모습을 볼수 있으며,

 

 

 

수변 가까이에서는 다양한 열대 수생식물들을 관찰할수 있고,

 

 

 

다양한 모습의 야자수를 비롯한 열대 식물들을 볼수 있습니다.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인 "콜로카시아 기간테아"로,

직사광선에서도 잘 자라라는 식물로 콜로사이아는 종류가 많은데 콜로카시아 기간테아는 거대한 코끼리 귀를 닮은 식물입니다.

 

 

 

조성된 연못에서는 "빅토리아수련"의 모습도 볼수있어,

큰가시연꽃으로도 불리는 빅토리아 수련은 식물학자 존 린들리(John Lindley)가 아마존에서 발견한 식물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으로 세계에서 제일 큰 잎을 가진 식물로 큰 것은 잎의 지름이 3m나 되는것도 있습니다.

 

 

 

무화과나무속의 "Ficus"로,

뽕나무과에 속하며 800여 종(種)의 교목, 관목 또는 덩굴식물로 이루어는데,

흔히 무화과라고 부르며 주로 아시아 동부의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며,

대부분 삼림에서 자라는 교목들로 옆으로 넓게 퍼져 있는 뿌리가 나무를 받쳐주며, 관상용으로 심는 종들도 있으며,

무화과나무는 배처럼 생긴 먹을 수 있는 열매를 얻기 위해 많이 심고 있는데,

실제로 이 열매는 수백 개의 암꽃과 수꽃으로 이루어진 속이 빈 다육질의 꽃받기(花托)입니다.

 

 

 

Ficus의 종들 가운데 다른 식물을 타고 오르는 덩굴식물인 몇몇 무화과나무속 종들은,

뿌리가 밑으로 뻗어 두꺼운 방석 모양으로 자라면서 숙주 식물의 성장을 막기 때문에 "Strangler fig"로 알려져 있으며,

벵갈고무나무와 이와 유연관계가 있는 종들은 공기 중으로 나온 뿌리가 원래 줄기에서 멀리 뻗어나가 수관을 받쳐주는 보조줄기가 됩니다.

 

 

 

열대관을 둘러보고 지중해관으로 넘어 갑니다.

 

 

 

지중해관을 들어서면,

가운데 수로를 두고 자생하는 키작은 식물들을 볼수있고,

 

 

 

아치형으로 넝쿨을 올려두어 많은이들의 포토존으로 사랑받는 장소로,

 

 

 

넝쿨에는 분홍색의 꽃이 예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홍두화, 황금목,산호나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관상목인 "닭벼슬나무"로,

꽃에서 흘러나온 꿀이 땅까지 흘러 넘치기도하여 cr-baby tree(작은 남아메리카 꽃) 라고 부르기도 하며,

붉은색 꽃의 형태가 닭벼슬을 닮았다고 해서 닭벼슬나무라고도 하는데,

외국에서는 산호를 닮았다고 해서 영명에  coral tree(산호나무)라는 말이 붙었다고 하며,

남아메리카 원산의 반 상록수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국화이며 가로수와 공원수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지중해관 에서는 여러가지 모양의 다양한 선인장의 모습도 볼수 있으며,

 

 

 

지중해관의 "정원사의 비밀의 방" 앞 광장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이들이 희귀한 식물들과 추억을 남기는 사진을 담는 모습이고,

 

 

 

소광장을 내려가는 계단에는 화분에 키작은 나무들을 심어두어,

지중해의 분위기를 더욱 살리고 있으며,

 

 

 

아담한 규모의  "정원사의 비밀의 방"을 들여다 봅니다.

 

 

 

"정원사의 비밀의 방"에서는 꽃들과 여러 소품들로 아기자기 장식을 해두어,

 

 

 

여성분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어 인기가 많은곳 이기도 합니다.

 

 

 

건물 앞에는 레몬(lemon)나무가 심어져 있어,

레몬나무는 쥐손이풀목 운향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소교목으로 주로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 심고 있으며,

이탈리아와 캘리포니아 연안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가지치기를 하지 않을 경우 가지가 넓게 퍼지는 관목이 되거나 키가 3~6m인 소교목이 되는 나무로,

 

 

 

우리가 널리 알고 있는 레몬 과즙은 강한 신맛이 나고 떫고 독특한 맛 때문에 여러 가지 가금·생선·야채 요리의 맛을 높이는 데에 쓰이는데,

레몬과 설탕, 물로 만든 레모네이드는 날씨가 더울 때 인기가 있고 레몬즙 자체를 직접 홍차에 타 마시기도 합니다.

 

 

 

"카나리아 야자"의 모습도 볼수있어,

야자나뭇과의 상록 교목으로 높이는 10~20미터 이며 잎은 줄기 꼭대기에 뭉쳐나고 깃 모양인데 광택이 있으며,

6~7월에 노란색 꽃이 피고 열매는 타원형의 핵과(核果)로 10월에 익는데,

정원수와 가로수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카나리아 제도가 원산지 입니다.

 

 

 

"왜종려"를 포함한 야자나무과에 속하는 식물들로,

아메리카 대륙과 아시아의 열대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하며 약 2,600종의 나무가 야자나무류에 해당하며,

대표적인 종류로는 아렝가 핀나타, 아탈레아 코후네, 보라수스 플라벨리페르 등이 있고,

줄기는 목재로, 잎은 생필품과 의복의 재료로, 열매는 식용으로 쓰이며 이밖에도 기름과 술을 얻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 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는 "사이프러스(cypress)"도 볼수있어,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인 조로아스터가 4,000~4,500년전 이바쿠 지역에 심었다고 하며,

강한 생명력을 지닌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쪽에는 그리 크지않은 나무가 이름없이 서있어,

 

 

 

붉은색의 특이하게 생긴 꽃모양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쉽게도 이 나무의 종류는 알지 못합니다.

 

 

 

웅장한 모습으로 서있는 "바오밥(Baobab)나무"도 볼수있어,

바오밥나무는 생택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한 나무로 우리에게 익숙한 나무로,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건조한 열대 지역에 자생하며,

두꺼운 줄기를 가진 키 큰 나무로 줄기 윗부분에는 얇은 가지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잎이 없으면 뿌리처럼 보이는 독특한 형태로 유명한데,

벌채와 서식지 파괴로 인해 일부 종이 멸종위기에 놓여 있기도 합니다.

 

 

 

온실 식물관을 돌다보면 "식물탐험대" 임시거처의 모습도 볼수있고,

 

 

 

물병처럼 배가 볼록한 특이하게 생긴 나무인 "케이바 초다티"로,

볼리비아, 파라과이, 서부 르헨티나 지역에 분포하며,

2월 - 5월에 꽃이 피고 저녁에 꽃이 열리고 스핑크스 나방에 의해 수분되며,

꽃은 크고 크림색임러 자주색 반점이 있고 열매는 크고 긴 타원형의 녹색 캡슐로,

잘익으면 벌어져 흰색의 과육 안에 검은 씨가 있는 아욱과의 식물 입니다.

 

 

 

식물원을 돌아보고 계단을 따라 "스카이 워크"로도 올라 보며 식물원의 온실관을 마무리 합니다.

 

 

 

서울식물원의 면적은 50만4000㎡로 아주 넓은 규모여서,

식물원 가운데 온실만 둘러 보았는데도 방대한 규모여서 사진으로 모두 담기에는 부족함이 있을 정도이며,

서울식물원은 5월의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설 보완에 들어가는 까닭에,

4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지중해관 관람을 통제하고 있어 온실관을 제대로 관람 하려면 5월의 정식개장을 기다려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행이 통제를 앞둔 시점에 다녀온 마곡의 서울식물원으러,

휴일을 보내기 좋은 최적의 도심 나들이 장소인 "마곡 서울식물원" 방문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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