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육지 산들의 영역을 넘어 이제는 섬산행에 많이 나서기도 하는데,

뛰어난 풍경으로 바다 낚시인들에게 인기있던 통영의 "사량도"는,

섬 산행으로 사량도를 찾는 이들이 더욱 많이 찾는 곳으로,

경남 통영의 사량도 여행에서 1박을하면서 우연하게 두차례의 식사를 하게 되었던 "삼거리 식당 횟집"을 소개 합니다.

 

사량도 첫날의 점심을 위해 지역분들의 추천으로 찾아간 삼거리 식당으로,

첫날의 식사는 주인의 추천으로 "볼락 매운탕"으로 했었는데,

매운탕의 그맛을 잊지 못해서 다음날의 아침식사를 위해 다시 찾은곳으로,

 

 

 

삼거리 식당은 원래 아침식사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곳 이지만,

민박을 겸하고 있어 민박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아침에 문을 연듯하며,

덕분에 어제 점심에 이어 아침식사를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삼거리식당은 얼핏보면 횟집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여겨지는데,

식사도 할수있는 곳으로 아침시간여서 식당은 조용하며,

 

 

 

안쪽에는 단체 손님를을 위한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삼거리 식당은 벽면에 별도의 메뉴는 없고,

횟감과 더불어 그때마다 있는 생선 등의 메뉴는 시세와 준비에 따라 식사류도 나오며,

오늘 아침은 "바다 장어탕"이 가능하다고 해서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반찬들로,

섬 음식 답지않게 짜지않고 단백함을 위주로 나오는 반찬이며,

 

 

 

아침 식사로 나온 장어탕으로,

바다 갯장어를 위주로 야채와 버섯 등과 더불어 끓여서 나오는데,

장어탕은 여수와 고흥권이 유명하여 그지역을 찾으면 개인적으로도 꼭 먹어보는 음식으로,

통영권의 장어탕은 처음 접해보지만 전라도의 장어탕과 거의 비슷하나 숙주나물은 적게 들어가고,

버섯과 푸른채소가 조금더 들어간듯하며 맛에는 전라도식과 큰차이는 없습니다.

 

 

 

점심의 볼락 매운탕은 만원에,

그리고 장어탕은 9,000원 정도로 장어탕으로는 비싸지 않으며,

부드러운 바다장어의 살과 풍미를 즐길수 있으며,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남해 동부에서는 귀한 고기로 취급받는 생선으로,

시장에서는 볼수없지만 통영및 남해에서 사랑받는 어종인 볼락으로 끓여낸 매운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깓 주인께서 바다에나가 잡아 오시고,

시원하게 끓여나온 싱싱한 볼락 매운탕의 맛을 잊지 못하여 다시 찾아,

바다 장어탕으로도 만족할수 있었던 통영 사량도의 숨은 맛집으로,

"삼거리 식당 횟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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