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가을은 점점더 깊어만 갑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워 은행나무길로 이름난,

충북 괴산의 문광저수지(文光貯水池)를 찾았습니다.


은행나무 하면 ,

아산 곡교천과 홍천의 은행나무숲이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영주 부석사 오르는길 등 몇몇의 지역에서 이름을 얻고 있는데,

대체로 10월말에서 11월초순경이 은행나무 단풍의 절정으로 여겨 집니다.


문광저수지는 은행나무길과 물안개로 유명한 곳인데,

낮에 방문을 하였기 때문에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 위주로만 담아 보았고,

문광저수지의 물안개는 따로이 올려드립니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에 위치한 문광저수지(文光貯水池)를 찾으면,

겨울석양의 명소로 널리 알려진 밀양의 "혼신지"를 찾은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평범한 저수지이고,

은행나무길도 그리 화려한 편은 아니지만 명성을 얻고 있는것은,

아무래도 문광저수지의 물안개 때문인듯 합니다.


문광저수지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어,

2013년에 "비밀", 2019년에는 "동백꽃 필 무렵"과,

2020년에는 "더킹: 영원의 군주"가 문광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촬영 되기도 하였으며,

문광은행나무길은 매년 가을이면,

저수지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함께 몽환적인 풍경으로,

전국의 사진작가들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곳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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