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내에는 안흥지(安興池)가 있으며,

안흥지에는 아름다운 정자인 애련정(愛蓮亭)이 있습니다.

애련정을 찾기위해 찾은,

봄기운이 성큼 다가와 있는 안흥지 입니다.

 

 

 

 

안흥지의 중간에는 섬이하나 있으며,

양쪽으로 나무다리가 놓여있어 건너서 섬에 있는 애련정으로 들어 갈수있는 모습입니다.

 

 

 

 

애련정으로 들어가기위해 연못의 주변을 돌다보면,

1568년경 이곳에서 재임했던 부사 박응천을 시작으로 수많은 공덕비의 군락을 볼수가 있고..

 

 

 

 

공덕비의 군락 옆에는 "이천 애향가" 노래비도 함께 서있습니다.

 

 

 

 

환하게 피어오른 벚꽃이,

안흥지에도 봄이 왔슴을 알리고 있으며,

 

 

 

 

안흥지를 따라서 걷다보면,

애련정을 알리는 표지석이 나타나면서,

 

 

 

 

애련정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있습니다.

 

 

 

 

애련정(愛蓮亭)입니다.

정자의 건립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1466년(세조 12) 부사 이세보가 중건하고,

영의정 신숙주에게 부탁하여 애련정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전해집니다.

 

신숙주(申叔舟 1417~1475)는 한글창제에 참여하는등 세종의 사랑을 독차지한 집현전 학사로,

후일 세조의 왕위찬탈에 동조하여 명예를 잃었지만 문화업적은 남긴인물로 평가되는 인물입니다.

 

 

 

 

 

애련정의 현판이구요,

 

 

 

 

정자에서의 정취를 느껴보려 애련정으로 올라봅니다.

 

 

 

 

애련정의 천정에는,

애련정의 중수기와 ‘안흥지’의 애련정에서의 아름다움에 반해,

많은 문인들이 이곳을 찾아 시를 읊고 풍류를 즐긴 자취로 많은 편액들이 걸려있으며..

 

 

 

 

세월의 흐름과, 도시화로 인한 주변의 풍광은 많이 달라졌지만,

애련정에서 봄을 맞는 안흥지(安興池)의 주변을 둘러봅니다.

 

 

 

 

정자 아래에서,

봄이 새싹들을 알려주는 모자간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이천9경중 하나로 꼽히며,

이천시 도심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곳인,

안흥지와 애련정 입니다.

 

 

 

 

네모진 연못인 이천의 안흥지는 안흥방죽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연못의 물로 구만리 뜰의 논에 물을 대어 천하제일의 쌀을 만들었다고 하며,

이 때문에 고려, 조선시대의 대신들이 이 연못 아래에 논을 가지는것을 영광이라 생각할 정도였다 합니다.

 

 

 

 

안흥방죽의 축성연대는,

<애련정기>에 의하면, 1456년(세조 2)으로 되어 있으나,

역사와 지리를 더듬어 볼 때 <삼국사기>에 의하면..

이천은 신라 진흥왕이 568년에 지금의 도청소재지인 남천주를 설치하였던 곳이며,

통일신라말 이전에 조성이 되었을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애련정이 있는 이곳 안흥지 주변은,

봄철의 벚꽃이 만발할때와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운곳으로 이름이 나있어,

가을이 오면 다시 찾아보고싶은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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