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인근을 여행 할때면,

그냥 지나칠수 없는곳으로 죽도시장(竹島市場)의 회집골목 가운데 "만선회집"입니다.

 

만선회집을 찾으시려면,

주소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57-127번지 이지만 시장내 이므로,

포항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바로 뒷편에 있어 주차도 용이하며 찾기도 편합니다.

 

 

 

동해안에서 재래시장으로는 최대규모라 할수있는 죽도시장(竹島市場)으로,

죽도시장이 자리한 죽도(竹島)동은 옛날엔 이름 그대로 섬이었다고 하며,

오래전 칠성천과 양학천 등 주변의 하천을 복개하면서 육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1950년대에 갈대밭이 무성한 포항 내항의 늪지대의 포구에 노점상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적으로 시장이 형성되었으며,

1971년 11월에 와서 비로서 지금의 "포항 죽도시장" 의 개설허가가 이루어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2008년 기준으로 약 1,200개 이상의 점포가 들어와있는 대형 종합시장 입니다.

 

 

 

죽도시장(竹島市場)은 종합시장이긴 하지만 외지인에게는 수산시장의 인기가 높아,

겨울철의 별미인 과메기와 포항물회가 유명하며,

이밖에도 건어물과 고래고기, 그리고 죽도시장의 명물인 개복치가 이름나 있습니다.

 

 

 

포항의 죽도시장을 찾으면 어김없이 찾는곳 "만선회집"으로,

간판에는 "만선할배"집으로 되어 있네요.

 

 

 

만선회집 입구의 모습으로,

이곳도 죽도시장에 있는 200여 개의 횟집과 다를바 없어,

횟감을 고르고 장소를 제공받아야 하지만 따로이 이동하지 않고도 안쪽의 식당에서 먹을수가 있습니다.

 

 

 

만선회집 내부의 모습이며,

 

 

 

만선회집의 차림표 입니다.

이곳에서의 인기메뉴는 당연 물회로,

그냥 물회를 달라고 하지않고 어종을 선택해서 주문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오징어 또는 우럭등 에서 골라 물회를 해달라고 하면 되는데,

생선중 물회로는 맛이 떨어지는 어종도 있으니 주인께 물어보심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물회를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반찬은 아주 단출합니다.

 

 

 

주문한 광어 물회입니다.

포항물회는 물이 들어가지 않는것이 특징이며,

일반적으로 횟집의 물회는 미리 잡아둔 선어를 이용하지만,

만선회집에서 어종을 선택하면 금방잡은 활어로 물회를 내어오기에 식감이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무침회에 가까울정도인 포항물회로,

활어로 나왔슴에도 고기의 양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으며 양념또한 감칠맛이 있어,

일반 회집에서 먹어온 물회와는 차원이 다름을 맛볼수 있습니다.

 

 

 

포항물회는 어느정도 먹다가,

밥을 넣어서 비벼도 또다른 별미를 느낄수 있으며..

 

 

 

"만선회집" 에서의 매운탕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곳 역시 다른곳에서와 같이 회를 뜨고 남은 생선으로 매운탕을 하는 서더리탕 이지만,

 

 

 

서비스로 나오는 서더리탕 이라고 해서 무시하면 안됩니다.

광어 활어물회와 함께 기억에 남을만한 매운탕맛을 보여주고 있어,

일반 횟집에서 맛보았던 서더리 매운탕과는 차원이 다른 감칠맛이 있습니다.

 

 

 

잠시 쉬고 계시는 "만선회집"의 주인 할머니로,

오랫동안 죽도시장의 횟집코너를 지키며 손맛을 보여주시며 다른곳에 비해 인심 또한 넉넉하신분 입니다.

 

 

 

경북 포항의 죽도시장(竹島市場)에서 찾을수 있는 맛집으로,

싱싱한 활어의 포항물회를 즐길수 있으며,

덤으로 깔끔한 맛의 매운탕까지 맛볼수있는 "만선회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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