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동변리 268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36호로 지정된 "거창 망월정(居昌 望月亭)"입니다.

 

망월정(望月亭)은 고은(孤隱) 이지활(李智活,1434~?)이 1455년(세조 1)에 건립한 정자로,

이지활은 1434년에 출생하여 14세에 사마시를 급제하였고 18세에는 운봉현감을 역임 하였으나,

운봉현감 재임 시 단종의 폐위 소식을 듣고 관직에서 물러나,

거창군 가조면 박유산에 들어가 망월정을 건립 하였습니다.

 

그후 망월정은 홍수로 인해 1813년에 현재의 자리로 이건 되었으며,

뒤에 사당을 건립하여 문중서원·사우로 발전되었으며 1954년에 중건공사가 있었고,

대문 앞에는 이지활을 현창하는 신도비와 망북대가 있으며,

근대기에는 사당이 멸실되어 없어져 망월정과 대문만이 남아 있다가,

근자에 사당은 복원 되었습니다.

 

망월정은 정자와 대문채, 협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문채는 충의문(忠義門)으로 정자의 정면에 배치되어 있고,

정자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이며,

실의 구성은 좌측부터 툇마루가 딸린 온돌방 2칸, 대청 2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포 양식은 소로 수장집이이며 상부 가구는 도리가 다섯 개인 5량가이고,

2012년에 사당이 복원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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