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이어집니다.

 

대웅전의 오른쪽에,

선희궁 원당과 승방으로보이는 전각의 모습이구요.

 

 

 

 

속리산의 품안에 안긴 법주사의 한쪽 풍경입니다.

 

 

 

 

대웅전 뒤로 돌아서면,

삼성각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찰에 따라 칠성각, 산신각으로도 불리며,

한국 불교가 우리나라의 토착신앙을 흡수하여 자리잡은 것으로,

중국이나 일본의 사찰에서는 찾아 볼수가 없는 전각이 산신각이기도 합니다.

 

 

 

 

사찰에 따라,

시왕전 또는 지장전 으로 붙여지기도하는 명부전입니다.

지장보살을 주불로 모시는것이 일반적이며,

사후세계를 관장하는 염라대왕과 시왕들을 모신 전각입니다.

 

 

 

 

명부전 윗쪽에서 수정암 방향으로 보이는 전경이구요,

 

 

 

 

마당으로 나오니,

전각안에 특이한 형상의 조형물이 눈에들어 옵니다.

"석조희견 보살입상"으로 보물로 지정이된 문화재입니다.

 

 

 

 

서기 720년경에 제작 된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릇을 이고서 공양을 올리는 형상으로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앞의 효대를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3개의 목탑이 현존하는데,

아곳 팔상전과 쌍봉사의 대웅전, 진천 보탑사가 있습니다.

전남 쌍봉사의 대웅전은 규모가 조금작은 편이고,

진천 보탑사의 삼층목탑은 가장 근자에 조성이 되었지만,

세곳중 유일하게 3층까지 올라가 볼수있는 구조로 된것이 특징입니다.

 

 

 

 

사찰의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곳은,

아담해 보이는 적멸보궁과 능인전의 입구입니다.

 

 

 

 

열려있는 작은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크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담한 규모의 적멸보궁의 모습입니다.

 

 

 

 

고려의 공민왕이 홍건적의난 이후에,

양산통도사에 봉안되어 있던 석가모니 진신사리중 1과를,

이곳 법주사에 봉안한 전형적인 고려시대 양식의 사리탑입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곳여서 적멸보궁이라 합니다.

 

 

 

 

법당의 내부에는,

불상뒤로는 유리로 되어있어서,

법당안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부도에 참배를 할수있도록 되어있는게 특징입니다.

 

 

 

 

석련지를 앞에두고,

수정암을 배경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마애여래좌상이 있는 추래암 암벽위의,

자그마한 석탑의 모습도 렌즈에 들어 옵니다.

당나라와 수정암의 돌거북 유래가 전해지는 10층석탑 이기도 합니다.

 

 

 

 

 법주사의 오른쪽으로는,

천왕봉과 문장대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긴시간을 땅속에서 지낸후,

이제 매미가 되어서 신나게 나무를 오르는 모습이 들어옵니다.

매미는 숫넘만 소리내며 울수있다고 하죠^^

 

 

 

 

법주사의 오른쪽,

물길을 끼고 잘한 "능인 문화원"입니다.

 

 

 

 

등산로의 초입에는,

법주사의 템플 스테이- 능인 문화원이 자리해 있습니다.

 

 

 

 

깔끔하게 단장이 되어있는 모습이구요,

 

 

 

 

이곳 능인 문화원에는,

담장 너머로 보이는 수경루의 모습에서도 알수있듯이,

다른곳의 전각과는 달리 단청의 모습이 아주 특이합니다.

"초하단청" 이라부르며 단청을 하신분의 법명을 따서 부른 이름으로,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담장 또한 적당히 낮은 키에,

흙과 기와로 올린 담장의 군데군데에는 마치 창을 낸것처럼 비어 두었습니다.

 

 

 

 

 

아마도 템플스테이에 참여하신분들의,

공예 작품들을 전시해둔게 아닌가 합니다.

 

 

 

 

가까이 들여다 보니,

와당에 불화를 그려 놓은 모습입니다.

 

 

 

 

천으로 머리띠까지 둘러준,

거북이 모녀의 모습도 정겹게 다가옵니다.

 

 

 

 

달팽이 가족의 형상으로,

크고작은 차주전자를 앙증맞고 이쁘게 빚은 모습입니다.

 

 

 

 

투박한 질감에,

간단한 채색으로 색다른 맛을 풍겨주는 자기도 특이합니다.

 

 

 

 

기와에 불교적 의미의 또다른 문양 또한 이채롭구요..

 

 

 

 

시원한 계곡옆과,

아름드리 소나무아래에 자리한 능인 문화원의 전경 입니다.

 

 

 

 

능인 문화원을 뒤로하고,

하늘을 덮은 숲길을 되돌아 나옵니다.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공원에는,

길의 한쪽에 맨발로 황토지압을 즐길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법주사에서의 발의 피로를 풀어줄수도 있습니다.

 

여름을 보내며 다녀온 속리산 "법주사" 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