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곳은,

경북 예천의 초간정 원림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느티나무등,

계곡의 절경을 보는듯한 좋은 환경에 안겨 있는곳,

명승 제51호로 지정이된 "초간정 원림"입니다.

 

 

 

 

주차장에서 내려오면,

송림들 사이에 자리잡고있는 비석이 제일먼저 맞아주고요,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을 모두 받아 들인듯한 모습의 "초간정" 이 자리해 있습니다.

 

 

 

 

초간정으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있어서 운치를 더해주고..

 

 

 

 

초간정 옆에는,

정자에 딸린 옛집으로 보이는곳으로,

아마도 예전엔 이곳을 관리하며 이곳을 찾은 선비들이 묵을수있게,

여러개의 방인 딸린 구조로 한옥을 체험해볼수있는 안내가 있어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예전에 사용했을 법한 디딜방아와 멍석이 보입니다.

 

 

 

 

들어가는 문을 기점으로,

아랫쪽의 한옥 체험방들입니다.

 

 

 

 

 호기심에 방문을 열고,

방의 내부를 들여다 봅니다.

 

 

 

 

방의 위치에 따라,

작은 마루가 딸린방도 있습니다.

 

 

 

 

대문 윗쪽의 모습입니다.

방하나와 마루, 그리고 부엌이 딸린 구조입니다.

 

 

 

 

 혹여 한옥체험에 관심이 있으시면...

관리는 초간정 입구의 과수원내에 있는 주택에서 관리를 하시는데,

그곳에서는 철에따라 밭에서 금방따주는 사과와 포도등 과일도 판매도하며,

중년의 부부 인심이 넉넉함을 넘칠 정도입니다.

 

 

 

 

이제 초간정을 보기위해 사주문을 통하여 들어가 봅니다.

 

 

 

 

초간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격인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1534~1591)가 선조 15년에 지었다고 하는데,

 

 

 

 

임진왜란때 불타 없어진것을,

1870년 초간의 현손이 중창하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정자에 걸려진 편액이 세월의 흐름을 알려주는듯 하고..

편액으로 보아 초간정이 아니라 "초간정사" 라고 불러야 할듯합니다.

 

 

 

 

 정자를 받치고있는 기둥과,

겹처마 아래의 부드러운 곡선의 구조가 정겹게 다가옵니다.

 

 

 

 

 정자의 뒤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으로,

자연석 바위 위에 주초를 놓고 네모난 기둥을 세운,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구조이며 정자의 사면에 돌아가며 난간을 설치해둔게 특이합니다.

 

 

 

 

 

정자의 뒤쪽과 오른쪽 모서리 부분에서도,

물길이 돌아가는 자연속의 풍광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작은 계곡하나를,

통채로 정원으로 즐길수 있도록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초간정 마루에서 보이는 천정의 모습이구요,

 

 

 

 

마루에서 고개를 들면,

지나온 비석이있는 송림속의 자연 정원입니다.

 

 

 

 

뒤쪽으로는 트여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난간과 함께 창이 나있어,

창을 열고서 창문을 통해서 바깥을 볼수있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초간정으로 들어오는 유일한 통로인 사주문 입니다.

 

 

 

 

초간정 앞의 송림숲을 잠시 지나면,

 

 

 

 

도로에서 초간정으로 바로 들어올수있게,

근자에 와서 와이어와 철구조로 출렁다리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출렁다리 위에서 초간정쪽으로의 전경이구요,

 

 

 

 

 주차장으로 되돌아 오는길은,

기와로 낮게 쌓아둔 담장을 따라 정겹기만 합니다.

 

일본의 인위적인 정원과는 달리,

자연 그대로를 즐길수 있겠금 조성이된 우리나라의 원림 "초간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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