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에 있는,

경상남도 시도민속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거창 갈계리 임씨고가(居昌 葛溪里 林氏古家)"입니다.

 

갈계리 임씨고가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효자로 이름이 높았던,

갈천(葛川)임훈(林薰)이 거처하던 곳으로 1507년(중종 2)에 세워 졌으며,

임훈은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와 이곳에서 80세가 넘은 아버지를 모시며 살았다고 하며,

효행이 지극하고 학문이 높은 임훈이 살았던 마을에 정려각이 세워졌고,

임씨 동족부락으로 수백년의 역사적인 유래를 가졌으며 마을 이름도 갈계리라 부르고 있으며,

건물구성은 안채·사랑채·가묘·장판각(藏板閣)·솟을대문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옥의 구조는 솟을대문채, 사랑채, 안채, 장판각,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문채에는 정려가 걸려 있고 홍문의 초석이 거북머리로 되어 있는데 작품성이 뛰어나며,

안채는 임훈(林薰)의 호를 따 "자이당"이라 부르며 정면 5칸, 측면 2칸에 맞배지붕 입니다.


안채 옆에 갈천 선생갈천(葛川)과 동생 임운의 문집책판을 보관한 장판각과 사당이 있어,

이 집은 솟을삼문을 한 대문채, 사랑채, 안채가 각각 독립적인 '一"자형 건물을 이루어,

전체적으로 "三"자형으로 배치 되었는데,

이러한 배치는 경남 지방의 옛 주택에서 자주 나타나는 독특한 방식이며,

안채와 장판각, 사당 등의 건물은 최근에 신축 되었습니다.

조선 전기 경남 지역의 주택 및 건축 양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곳으로,

경북 거창의 고택 문화재인 "갈계리 임씨고가(葛溪里 林氏古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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