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 단원리에 있는 재실로,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652호로 지정되어 있는 "율리재(宜寧 栗里齋)"입니다.

 

율리재(栗里齋)는 탐진 안 씨의 재실로 사용되어온 근대 한옥으로,

조선시대 조선이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청나라와 강화를 하자,

세상을 버리고 의령 율리에 은거한 숭정처사 일와 안택(安宅)을 기리는 재실이며,


공간구성 상 가운데 방을 놓고 좌우측면에 마루가 놓인 것이,

마치 호남지역의 정자에서 흔이 볼수있는 구조로,

일반 재실에서 보여지는 공간적 구성과는 정반대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곳으로,

우리나라 근대한옥으로의 변천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 율리재(栗里齋)는 이지역 출신으로,

대종교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백산(白山) 안희제(安熙濟,1885~1943)가 을사늑약 당시에 머물렀던 곳으로,

그는 국권회복을 위해 정신적·경제적 자강(自强)을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교육과 민족기업 육성에 힘썼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연계하여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언론·종교운동을 통해 독립사상을 고취 했던 인물로,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 되었습니다.

 

경상남도 의령의 탐진 안 씨의 재사로,

안택(安宅)을 기리고 백산(白山) 안희제(安熙濟)의 유허가 남아 있는곳으로,

의령의 재사인 "율리재(栗里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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