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재사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75호인 "도리 추원당(道里 追遠堂)"입니다.

 

추원당(追遠堂)은 의성김씨 청송 입향조인 도곡(道谷)김한경(金漢卿)의 재사로,

1908년의 중수기(重修記)가 있으나 처음 지어진 시기는 알수 없으며,

 

건물은 추원당과 그 앞의 대문채가 남향하고,

안마당 좌측의 재실과 우측의 주사가 튼"ㅁ"자를 이루며 남서향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추원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 건물로 중앙 6통칸의 마루방을 중심으로 좌우 양측에 통칸의 온돌방을 배치하였고,

전면에는 어칸을 제외한 양측 협·퇴칸에 쪽마루를 설치하고 헌함(軒檻 : 대청 기둥 밖으로 깐 좁은 마루)을 돌렸습니다.

 

추원당(追遠堂)은 문이 굳게 닫혀있어 안으로 들어가 볼수없어 아쉬움이 남은 곳으로,

구조는 자연석 주초 위에 추원당이 원주를 사용한 5량가의 익공계 건물이고,

기타는 모두 각주를 세우고 3량가로 구성된 간소한 건물로,

 

여러 차례 중수공사로 구조세부가 조금씩 변형이 되었고 구조양식상 연대를 달리하는 부분도 있으나,

신도비와 재사·묘소가 가까이 배치되어 완벽한 체제를 갖추었고,

대청 뒷벽의 풍소란(風小欄 : 두 문짝이 맞닿는 틈을 막아댄 나무쪽)형 영쌍창(欞雙窓 : 격자창)의 유구로 볼 때,

지금의 건물은 18세기경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곳으로,

청송의 재사인 "도리 추원당(道里 追遠堂)"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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