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지는,

밀양의 아름다운 저수지 위양못입니다.

 

"밥상나무"라고도 불리우는,

아름드리 이팝나무가 봄이면 저수지를 하얀꽃으로 절경을 이루는 곳이라고 합니다.

 

 

 

 

비록 이팝꽃이 아니어도,

아름드리 왕버들과 이팝나무가 저수지를 둘러싸고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영남지방에서는 경산의 반곡지와 함께,

저수지의 출사지로도 사진작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양지의 화룡점정인 "완재정" 입니다.

완재정(宛在亭)은 학산(鶴山) 권삼변(權三變)이,

양야지(陽也池)의 작은 섬 다섯의 경치가 중국의 양양(襄陽)과 같다 하여,

집을 짓고자 완재정(宛在亭)이라는 시를 남겼더니..

300년 후에 8세손 우중(友中) 만석(萬錫)과 9세손 중영(重英) 중우(重禹) 병석(秉錫) 중기(重琦) 등이,

학산(鶴山) 권삼변(權三變)의 유지(遺志)를 추모하여 고종 경자년(1900)에지은 정자 입니다.

 

 

 

 

이팝나무와 왕버들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수가 있는곳으로,

 

 

 

 

손맛을 즐기는 루어 낚시꾼의 모습도 볼수가 있습니다.

 

 

 

 

이곳 위양지 에서는,

저수지와 연못 두가지의 모습을 한꺼번에 느낄수가 있습니다.

 

 

 

 

저수지를 졸아보는 길한쪽에는,

정자로 쉼터를 만들어 두어 여유롭게 위양지를 즐길수 있도록 해두었으며,

 

 

 

 

밀양의 위양지는,

신라와 고려시대 이래 농사를 위해 만들어졌던 둑과 저수지로,

"위양" 이란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임진왜란 이후 1634년에 밀주부사 이유달이 다시 축조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멀리 완재정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물빛에 비치어지는 산의 반영이 아름다운곳 이기도 합니다.

 

 

 

 

이곳 위양못의 최고 풍경은,

물안개 핀 이팝꽃과 거울처럼 투명한 반영이라고 합니다.

일교차가 크고 이팝꽃이 한창인 5월의 새벽에 이곳에 오면,

물안개와 함께 이팝꽃의 절경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완재정으로 들어가는 다리는,

공사중으로 막혀 있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완재정의 반영만 담아 봅니다.

 

 

 

 

이팝나무와 왕버들의 나무아래에는,

먹음직한 과자와 같은 그무엇이 군데군데 붙어 있습니다.

우렁이라고하는 논고동의 알입니다.

저수지가에 여러곳에서 보이는것으로보아 우렁이가 많은가 봅니다.

 

 

 

 

완재정 주변의 아름드리 이팝나무에는,

마치 팝콘을 퍼 부은 듯 하얀 꽃이 절정을 이룬다고하니,

이팝꽃의 계절인 5월의 새벽에 다시 한번더 찾아오고 싶은곳 "위양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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