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 15-1에 있는 고택으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31호로 지정되어 있는 "청송 송정고택(靑松 松庭古宅)"입니다.

 

송정(松庭)은 심호택의 차남 심상광을 이름이니 송소고택은 큰집이고 송정고택은 작은 집이 되는 셈이며,

심호택의 4남 중에서도 송정 심상광은도산서원 및 병산서원의 원장을 했을 만큼 학문이 뛰어났다고 하며,

자손들이 떠나 거의 20여년 정도 방치됐던 고택은 새롭게 수리를 하고 한옥체험관으로 새로 문을 열었는데,


큰집인 송소고택과는 연접해 있으며 안채, 사랑채, 별채가 각각 독립되어 있으나,

이들을 연결하여 전체적으로는 "ㅁ"자 배치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송정고택은 최근세에 지어진 것이지만,

일제강점기 이래 최근까지 향촌사회의 지배층의 생활사를 보여줄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곳이며,

건립시기와 건립동기가 분명하고 초창 당시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으며,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인접한 송소고택과 건축평면 및 공간적 유사성이 엿보이며,

가계의 분파과정에서 보이는 전통건축의 형식적 전이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배치의 큰 틀은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전형적인 유교적 배치질서 속에,

근대기의 시대적인 특징들이 내포되어 있는곳으로,

청송의 고택문화재인 "송정고택(松庭古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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