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종택인,

"영천 오회공종택(永川 五懷公 宗宅)"과 함께있는 문화재인 "오회당(五懷堂)"입니다.

 

영천 오회공종택(永川 五懷公 宗宅)은,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약하여 영천·경주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정수번의 셋째아들인 호신이 결혼하여 살던 집으로,

조선 광해군 12년(1620)경에 지었으며 효종 6년(1655)에는 사당을 세웠고,

1977년 영천댐 건설공사로 인해 지금의 위치로 옮겨 졌으며,


정면 5칸에 측면 1칸 규모로 팔작지붕집이고,

사당은 정면 3칸엔 측면 1칸의 규모이며 맞배지붕의 건물입니다.

 

 

 

 

곁에 있는 오회당(五懷堂)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6호이며,

이 건물(建物)은 오회당(五懷堂) 정석현(鄭碩玄)을 추모하기 위하여,

1727년(영조 3년) 관찰사(觀察使) 권대규(權大規)의 후원으로 건립 하였는데,

자양면 삼귀리에 위치했던 오회당은 영천댐 건설공사로 1977년 3월 현 위치인 자양면 성곡리로 이전·복원 하였으며,

소박한 건물로써 지붕의 형태는 맞배지붕 좌우에 눈썹지붕을 덧달아 마치 팔작지붕처럼 보이게 하였는데,

이런 형식의 지붕은 이곳 영천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소박하게 지어진 건물로 정면 4칸, 측면 1칸으로 되어 있는 홑처마 맞배지붕의 건물 입니다.

평면의 구성을 보면 한쪽에 마루 2칸, 다른 한쪽에 방 2칸이 나란히 배열되어 있고,

앞쪽에는 퇴(退)를 두지 않았으며,

건물 양측면에는 눈썹지붕을 이어 달아서 방풍판(防風板) 구실을 하는데,

이 눈썹지붕 아래에는 마루를 1칸씩 내달아 툇간처럼 개방 하였으며,

정면쪽의 하방(下枋) 앞에 쪽마루를 길게 설치 하였는데,

방쪽 쪽마루가 높고 마루 앞 쪽마루는 1단 낮습니다.

 

영천댐의 건설로 이건하여 곁에 있게된 문화재 이며,

양쪽 옆면에 눈썹지붕을 이어 달아서 마치 팔작지붕처럼 보이게 하는,

"부섭지붕"을 하고 있는 곳으로,

경북 영천의 오회공 종택(五懷公 宗宅)과 오회당(五懷堂)입니다.

 

다음검색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