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에 있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52호인 거창 "서간소루(居昌 西澗小樓)"는,

첨모당(瞻慕堂) 임운(林芸)이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서간(西澗) 임승신(林承信)이 덕행과 학문을 닦던 곳이며,

 

첨모당(瞻慕堂) 임운(林芸)은 조선중기의 문신겸 학자로,

그의 형인 갈천 임훈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갈천서당에서 후학을 교육했고,

형과 함께 효자로 이름나 고향에 정문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서간소루가 있는 경남 거창군 갈계리는,

대부분이 임씨로 씨족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서간소루는 이 마을의 종가 구실을 하고 있는 임씨 고택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은 살림채 없이 대문채와 사랑채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으로,

본래 임씨 고택과 서간소루가 하나의 주거 영역이 아니었나 추측하게 하며,

 

서간 소루(西澗小樓)는 "서간(西澗) 선생의 작은 누각(小樓)"을 의미하며,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로 겹처마 맞배지붕이며,

좌측에 마루 2칸을 두고 우측에는 온돌방 2칸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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