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1456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155호로 지정된 "거창 삼우당(居昌 三友堂)"입니다.

 

삼우당(三友堂)은 조선 중기 학자였던 동래 정씨 3형제인,

정 시수(정時修,1601∼1647)·정시웅(時雄), 정시승(時昇)의 학덕을 기리는 건물이며,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좌측 2칸은 방을 꾸미고,

우측 2칸은 대청마루에 판문을 달고 밖으로 툇마루를 놓았는데,

지금의 것은 합천댐 공사로 인한 수몰을 피해 1987년에 옮겨 지은 것이라 합니다.

 

정시수(1601~1647)의 본관은 동래(東萊)이고 자는 경수(敬叟), 호는 금천(琴川)이며,

부는 충의위(忠義衛) 정기진(鄭起震)으로 의정부찬성을 지낸 정구(鄭矩)의 후예로,

1626년 병자호란 때 의병을 모아 항쟁 하였으며 강화후에는 시국을 개탄하고 은둔하여,

시부(時賦)로 소일하는 것으로 절조를 지키고자 했던 유학자 였으며,

거창의 영천사에 제향 되었으며 저서로는 "금천문집"이 있습니다.

 

삼우정 앞에 있는 2층 누각인 화수정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2층 누각으로,

양 옆에 1칸씩을 덧대어 좌측에는 방을 들이고,

우측에는 문을 달아 누각으로 오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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