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왜성으로도 불리는 선진리성(船津里城)은,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에 있는 성으로,

정유재란 때 일본군(日本軍)이 쌓은 일본식 성곽인 왜성으로,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274호로 지정 되었으며,

이지역 에서 벚꽃으로는 가장 빼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선진항의 북방에 있는 이 성은,

삼면이 바다에 접하고 동쪽만 육지에 닿아 있는 반도 지형에 세워진 해안성에 해당 하는데,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지은 성으로,

규모나 구조면에서 볼 때 활동의 주요 근거지로 만들어진 것이며,

임진왜란의 초기에는 이순신 장군에 의해 격파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흙으로 쌓은 성벽이 1㎞ 가량 남아 있으며,

돌로 만든 누(樓)는 무너졌으나 대체로 성의 규모대로 터가 남아 있어 복원해 두었는데,

현대에 와서는 벚꽃의 명소로 많은이들이 찾는곳 입니다.

 

경남 사천의 선진리성은 사천읍에서 약 7km 서남쪽에 위치한 평산성으로,

바다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 때문에 고려 시대부터 조창이 설치되어 주변에 토성을 쌓았으나,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선조 25년(1592년) 4월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그해 5월에 왜의 수군은 이곳에 상륙하여 진을 쳤는데,

이때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거북선을 처음으로 사용하여 승전을 한 곳이 바로 이 사천 앞바다이며,


선조 30년(1597년) 1월 정유재란 때 왜장 모리 요시나리가 기존의 토성 상부에 왜성을 쌓고 농성을 벌일때,

선진리토성은 선조 31년(1597년) 10월에 경상도병사 정기룡이 이끄는 조선 군사와,

명나라 동일원제독이 거느린 조명연합군이 격전을 벌였으나 함락시키지 못한 곳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의 아픔이 있는곳이긴 하지만,

이제는 벚꽃의 명소로 남아 역사의 교훈과 함께,

우리들에게 휴식의 공간으로 남게된 곳으로,

사천 최대의 벚꽃 군락지인 "선진리성(船津里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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