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105m로 백패킹의 성지중 하나이며,

근자에는 차박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으로,

하동의 "형제봉 활공장"입니다.

 

하동의 "형제봉 활공장"은 일명 "하동 활공장"으로도 불리며,

2002년에 하동군에서 지리산과 섬진강, 악양 들판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 레포츠를 육성하기 위하여 형제봉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만들었습니다.

 

 

 

 

형제봉 활공장으로 가는길은,

활공장의 주소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산 246 번지로 되어 있으며,

화개면의 부춘리를 통해서 올라야 하나,

네비의 입력오류로 길을 제대로 잡지못하여,

쌍계사 아랫쪽에 있는 신촌마을회관 아래에서 출발하여,

 

 

 

 

"신촌 도심길"을 따라 오르게 되었는데,

 

 

 

 

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마을이 사라지고 임도를 따라 오르게 되었고,

 

 

 

 

임도를 오르면서 보이는 쌍계사의 아랫마을은,

마치 시골의 어느 자그마한 마을처럼 작게 보이기도 하며,

 

 

 

 

임도는 비포장의 울퉁불퉁한 길이 나오기도 하면서,

지도에는 상훈사로 표기 되어 있지만 "미륵선원" 이라는 암자와도 같은 사찰이 나와,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3km이상을 가야 한다는 스님의 말씀에 위안이 되어 길을 따랐지만,

군데군데는 보통길이 아녀서 승용차로는 오를수 없는 구간이며,

 

 

 

 

한참을 지나서야 형제봉 활공장으로 향하는 반가운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길을 잘못잡아 엉뚱한 곳으로 올라 고생만 하였는데,

이곳을 찾으시는 분들께 저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게 해 드리려고,

형제봉 활공장으로 오르는 길을 설명드리자면,

 

부춘리 입구의 삼거리에서 10km지점에 활공장이 있는데,

중간기점으로 경남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199번지를 경유하시면 되며,

 

 

 

 

마을초입에는 "녹차공원"이 있으니 들러 볼만합니다.

 

 

 

 

아스팔트의 산길을 6km남짓 오르면,

임도의 갈림길과 함께 안내문과 통제 바리게이트가 있는데,

마침 열려있어 들어갈수 있으며,

 

 

 

 

시멘트 포장과 비포장 길의 임도를 3.5km 더 오르면,

 

 

 

 

마침내 주차장이 있는 형제봉 활공장에 다다르게 되며,

 

 

 

 

활공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목장처럼 경계의 울타리가 있고,

 

 

 

 

울타리에서는 야영을 금지하는 표지를 볼수있습니다.

 

 

 

 

울타리를 넘어서면 완만한 구릉에 너른 잔디밭이 있어,

백패킹 하기에도 좋은 여건으로 보여 집니다.

 

 

 

 

형제봉 활공장은 구재봉 활공장에서 처럼,

별도의 구름발판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이곳에서 패러글라이딩를 타고 악양의 평사리공원으로 내려 가는데,

 

 

 

 

 

이곳의 활공장에서 이륙해,

섬진강 변까지 비행하는 하늘은 아찔하게 아름다운 경관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형제봉 활공장의 끝부분에는 통신사 중계탑으로 보이는 시설이 있고,

 

 

 

 

전망용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 오르면,

 

 

 

 

봄철 미세 먼지의 영향으로 지리산의 저 멀리까지 깨끗하게 들어오지는 않지만,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지리산의 전체 모습이 손에 잡힐 듯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곳으로,

 

 

 

 

산의 한자락에는 올라 오면서 들러 스님에게 길을 물었던,

미륵선원의 모습도 저만치에 들어 옵니다.

 

 

 

 

형제봉은 이곳에서 반대쪽인 남서쪽으로 20여분을 더 가야 있는데,

하동군 악양면의 1117m인 형제봉은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에 우뚝 솟은 봉우리로,

하동군 화개면과 악양면을 가르는 지리산 자락에 있는 하동 형제봉은,

지리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형제봉과는 동명이산으로,

멀리 천왕봉에서 제석봉 촛대봉을 거쳐 비경의 남부능선을 따라 이어져 온 지리의 산세는,

비옥한 대지를 빚어내는 형제봉과 신선봉을 끝으로 섬진강에 잠기게 되는데,

남부능선의 끝자락이면서도 정작 남부능선 종주산행에서 제외되곤 하는 형제봉 이지만,

형제봉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산행 대상지여서 최근 주말 산꾼들 에게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며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대하소설 "토지(土地)"의 무대인 평사리와 악양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무딤이들 평사리가 있는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형제봉 활공장 만들어 놓고 보니,

이곳 활공장은 서풍이 불면 위험 하였고,

그때를 대비하여 형제봉의 맞은편에 구재봉 활공장을 추가로 건설하였다고 합니다.

 

 

 

 

네비게이션의 입력 오류로,

어렵게 임도를 돌고돌아 찾게된 활공장으로,

1,050m가 넘는 산 정상부에서지리산의 산세와 능선들을 조망할수 있으며,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 그리고 광양 백운산의 전망은 덤으로 즐길수 있는 곳으로,

 

야영 금지로 인해 백패킹은 할수 없지만,

산꼭대기여서 수세식은 아니지만 간이 화장실이 있어,

밤하늘의 별과 야경을 즐기며 일출까지 덤으로 볼수있는,

스텔스 차박은 가능한 곳으로 경남 하동의 "형제봉 활공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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