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교동에 위치하고 있는,

벚꽃의 명소인 연화지(鳶嘩池)와 봉황대(鳳凰臺)입니다.

 

연화지(鳶嘩池)는 조선 초기 농업용 저수지로 축조 되었다가,

1776년에 연못의 가장자리에 정자(봉황대)가 들어 서면서 부터,

봄에는 벚꽃과 여름엔 연못을 가득 채운 연잎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격조 높은 휴식처로 자리해 왔으며,

연못에 떠 있는 3개의 인공섬과 정자는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 김천을 뜻하며,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5호인 봉황대(鳳凰臺)는,

연화지 가운데 있는 정자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서 옛 선비들이 시를 읊고 학문을 토론했던 장소로,

건물 규모는 정면3칸 측면 3칸의 2층 누각이며 팔작지붕으로 꾸몄습니다.

 

봉황대(鳳凰臺)는 처음에 삼락동 마을에 세워 "흡취헌"이라고 부르다가,

군수 윤택이 봉황이 나는 꿈을 꾸고 좋은 징조라 해서 "봉황루"로 이름을 고쳤다고 하며,

영조 47년(1771)에 고쳐 세우면서 봉황대(鳳凰臺)라고 이름을 다시 바꾸었고,

그 뒤 정조 16년(1792)에 고쳤으며 헌종 4년(1838)에는 군수 이능연이 연화지 못 가운데로 옮겨 세웠으며,

고종 33년(1896)에 다시 고쳤고 1978년에 김천시에서 고쳐지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정자와 어루러진 연못의 전경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벚꽃이 절정에 달했을때 가장 빼어난 풍광을 보여주어 많은이들이 찾는 곳이며,

벚꽃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곳으로,

김천의 벚꽃명소, 연화지(鳶嘩池)와 봉황대(鳳凰臺)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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