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을 여행하면서 가장 먼저 찾은곳은,

조선시대 밀양지방 통치의 중심지였던 밀양관아 입니다.

 

관아지 입구에는 열아홉개의 공덕비가있으며,

밀양루 주변에 있던것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본래 밀양관아는 소실이되어 없어진것을,

2010년에 복원을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관아의 정문이 응천을 마주보고 있다 해서,

관아의 정문을 "응향문"이라고 편액으로 알수가 있습니다.

관아의 정문에서 300미터 바로 앞에 밀양강 (응천-밀양강의 옛이름)이 영남루를 스치면서 흘러갑니다.

 

 

 

 

관아의 정문인 응향문을 들어서면,

 

 

 

 

근민헌으로 명명된 동헌이 자리해 있습니다.

밀양부의 창건연대는 기록에 나와있지만 않으나,

1392년 조선의 개국때 읍성을 축성하면서 그때에 관아도 정비를 한것으로 추증하며,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이 되었다가,

광해군 3년(1611년)에 원유남 부사가 부임을하여 재건을 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동헌의 편액인 "근민헌(近民軒)"입니다.

근민헌은 민가근불가하 (民可近不可下)란 뜻으로,

"백성을 친근이 하되, 낮추어 보지 않는다" 라는 목민의 정신을 표현한 뜻입니다.

 

 

 

 

밀양관아의 수령인 부사께서,

동헌에서 집무를 보는 재현된 모습입니다.

 

 

 

 

동헌의 마당 한쪽에는,

형틀도 마련이 되어 있어서 곤장체험도 할수가 있습니다.

 

 

 

 

동헌의 오른쪽에있는 매죽당 입니다.

매죽당 앞에는 포토존도 마련이 되어 있구요..

 

 

 

 

관아의 별실중 하나인 "매죽당"으로 들어가 봅니다.

 

 

 

 

매죽당의 현판입니다.

 

 

 

 

매죽당은 부사의 비서사무를 담당하는 책방이 거처하던 곳으로,

관리의 자재들이 독서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곳으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훈장 선생님앞에,

두명의 아이가 있는 모습으로는 서당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단정하게 쌓아올린 매죽당 뒤의 굴뚝입니다.

 

 

 

 

매죽당을 나와,

북별실을 보기위해 동헌으로 나옵니다.

 

 

 

 

동헌의 왼쪽 뒤편에 자리한 북별실입니다.

 

 

 

 

북별실은 부사가 사용하던 건물로 보이며,

외부 손님을 만나거나, 독서를 하는등 별당의 기능을 담당한 별채로 추정합니다.

 

 

 

 

북별실의 옆문으로 나오면,

길을 하나 두고서 밀양 전통시장이 자리해 있습니다.

 

 

 

 

장날이 아니어서 인지,

전통시장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소도시의 어느 시장과도 다를바가 없는 시장이구요,

 

 

 

 

안으로 들어서면,

그나마 시장의 냄새가 더욱 진해집니다.

 

 

 

 

시장 한켠의 좁은 골목길에는,

한산했던 시장의 다른곳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밀양의 소문난 맛집 "단골집 돼지국밥"입니다.

 

 

 

 

"6시 내고향"에 방영이 되어 소문난 맛집이냐구요?

 

 

 

 

돼지국밥 하나로 7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며,

알음알음 소소한 맛집으로 외지인들도 꾸준하게 찾아주는 맛집으로,

테이블이 달랑 다섯개로 세분의 할머니가 장사를 하던곳이..

 

 

 

 

인기 먹거리 프로인,

백종원의 3대천왕 11회 프로에 소개가 되면서,

(위사진은 가져온 사진입니다)

 

 

 

 

휴일인 이날도 어김없이 긴줄을 서야하고,

재료의 부족으로 오후 4시를넘기지 못하고 마감을 하는 돼지국밥집 입니다.

 

 

 

 

할머니의 국밥인생 철학에서 많은것을 느끼게 합니다.

(위사진도 가져온 사진입니다)

 

 

 

 

골목의 국밥집에서 나오면,

다시 처음의 밀양관아로 가는 길목에 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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