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함방리에 있는 조선말기의 서당으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22호로 지정되어 있는 "구산서당(龜山書堂)"입니다.

 

구산서당(龜山書堂)은 구산 윤탁(尹鐸, 1554~1593)의 공적과 학덕을 기리고,

충효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1904년에 건립 되었으며,

훈련원 부정을 지낸 윤탁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령 지역의 의병장 곽재우와 함께 의병활동을 했으며,

1593년 6월의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사후 병조판서에 추증 되었고,

그의 위패는 합천 임란창의사에 봉안되어 있으며 매년 음력 5월 10일 향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구산서당(龜山書堂)은 대문채와 서당으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뒤쪽 경사지형에 대문채와 서당을 일직선상에 배치하고 4면에 모두 담장을 둘렀으며,

서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전·후툇집으로 실의 구성은 가운데 2칸의 대청을 중심으로 양쪽 1칸에 방을 들였고,

방은 뒷퇴칸까지 연장하였으나 대청은 뒷퇴칸을 벽으로 막고 쌍여닫이의 판장문을 달았습니다.


정면과 퇴칸부분에는 계자난간을 둘렀고 마루는 모두 우물마루로 구성 하였으며,

막돌로 쌓은 기단 위에 다듬은 초석을 놓고 그 위에 원기둥을 세웠는데 원기둥은 정면에만 사용 하였고,

방의 대청쪽 출입문은 4짝의 굽널을 끼운 세살문을 달았고 정면에는 쌍여닫이를,

측면에는 외여닫이 세살문을 달았으며 방의 정면 문 위에는 광창을 달았습니다.

 

구산 윤탁(尹鐸, 1554~1593)의 공적과 학덕을 기리는 곳으로,

경남 합천의 문화재인 "구산서당(龜山書堂)"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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