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대병면 성리 1041에 위치하고 있는 재사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81호로 지정된 "한천재(寒泉齋)"입니다.

 

한천재(寒泉齋)가 기리는 권집덕(權執德)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안동권씨 대동세보 기록에 의하면 권집덕의 벼슬은 군자감정(軍澬鑑正)을 지냈으며,

영남서부 일대에 세거하는 안동권씨 계파조(系派祖)인 감정공으로 호칭하고 있어,

"악양집(岳陽集)" 5권 수록된 한천재의 이건 상량기문에,

300년 전에 공을 기리기 위하여 재사를 창건 하였다고 기록 되었으며,

 

현재 한천재 상량문에 상원경술후(上元庚戌后) 정사(丁巳, 1917년)기록한 것과,

한천재 중수기에 재실이 쓰러지려는 것을 재춘(載春),종병(宗丙),문임(文任)등이 건립계획 하여 큰집을 지었다 라고,

정사 오월(丁巳 五月) 십칠세손(十七世孫) 명희(命熙)가 기록하고 있으며,

유교문화의 전통성과 교육적 자료로 활용가치가 높아 문화재로 지정 되었습니다.

 

한천재(寒泉齋)는 정면 4칸에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중앙 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방을 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의 구조이며,

돌 담장을 두른 대문채와 재사가 일곽을 이루고 있으며,

대문을 들어서면 벽면 좌우에 그림이 그려져 있어 눈길이 갑니다.

+ Recent posts